안녕하세요, 스파르타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이사준비 때문에 좀 바빴습니다. 아직 이사를 가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준비할건 다 끝나서 시간이 좀 생겼습니다.
글이 많이 밀려있지만... ㅠㅠ 금방 다 쓰겠죠?
맛집 리뷰 두번째 집은 ~ 간석동 '은혜한식분식' 입니다.
위치가 십정동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검색하니까 간석동이여서 간석동으로 쓰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배민에는 없는 집 입니다.
가게 위치
가게 위치입니다. 간석오거리역 에서 조금 올라가면 있습니다.
주소:인천 남동구 동암남로34번길 28
전화번호:x 명함이 있으신데, 전에 받아왔을때 까먹고 잃어버렸..... 인터넷에 있는 전화번호는 전화하면 다른사람이 받습니다.. 식당이냐고 물어보면 겁나 승질내는 일반인분이시니까 전화하지 마세요,,
영업시간:정확한 영업시간은 모르지만 아침 7시부터 저녁 5~6시정도까지 하시는 것 같습니다.
휴무:일요일 (토요일은 시간이 더 짧으셨던거같아요)
메뉴
가게사진은 찍지못했습니다. 그... 입구에 김밥 마시는데 사장님이 앞에 계셔서 찍기가 좀 그랬어요.여기는 가성비가 좋고, 집밥 같고, 너무 맛있어서 가끔 가던 곳인데요.....
사장님이 이제 힘드셔서 식사메뉴는 안파신다고 하십니다... ㅠㅠㅠ김밥도 맛있지만 진짜 여기 순두부찌개 너무 맛있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쫄면이었나 비빔국수도 진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너무 아쉬워요. 청국장도 유명했거든요..
그래서 밥먹으러갔다가 어쩔수없이 김밥을 사왔습니다.홀에선 이제 못먹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음식 사진
안헷갈리게 스티커를 붙여주셨어요. 너무 귀엽.
저는 진미채, 치즈, 참치 김밥을 시켰습니다.진미채 김밥은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인데 맛있어요. 그리고 배부릅니다;
좀 과장을 보태서 이집이 이근처 직장인분들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해도 될정도로 새벽에 사람이 많습니다. 원래는 밥드시고 가시는 분들도 많고 김밥 사가시는분들도 많았는데.. 다들 김밥만 사가시겠네요.
근데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요즘 시대에 너무 싸게 받으시는데다가 나이도 있으셔서 이해해요..
기본적으로 김밥에 계란 지단이 많은 스타일입니다. 원조김밥 시켜도 계란이 많아요. 밥양은 상대적으로 적은편이지만 전 오히려 부슬부슬한 식감이 좋아서 맛있었습니다.
치즈는 체다치즈가 끼여져있어요.
메뉴중에 돈까스 김밥도 있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셔서 못먹었어요. 그러고보니 갈때마다 돈까스김밥을 먹어봐야겠다 해놓고 시간 걸린다해서 안먹었던것같습니다 ㅎ; 이사가기전에 먹어봐야겠습니다...ㅠ
이사를 가면 이런게 참 아쉬워요. 자주 다니던 맛집(사람이 엄청 미어터지고, 줄이 긴 그런 곳 말고 나만의 단골 식당의 의미로서 맛집이요)을 못가게 되고, 아는 사이로 지내는건 아니지만 손님이라는 관계로 사장님과 자주 뵈었는데 거리가 멀어지니 갈일이 없어져서 더이상 못보는 사람이 되는게 좀 아쉽더라구요.
그렇다고 뭐 번호를 교환해서 연락하고 지내는 그런 관계도 아니니까, 그냥 그런 이별이 좀 아쉽습니다.이번에도 또 그렇겠지요. 뭐....새로운 식당과 새로운 분들을 알게되긴 하겠지만요.
알찹니다. 사실 가격이 기억이 안나는데 (바로 포스팅 할라했는데 이사문제가 터져서 ...)4000, 4000, 4500원이었던것같습니다.
같이사는분과 노나먹었기 때문에 ^^ 반반씩 가져갔습니다.
단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진미채김밥입니다. 이렇게 지단이 많이들어있어서 식감이 부드러워요. 슴슴할수도있는데 진미채가 자극적으로 치고들어와서 잘어울립니다. 씹히는것도 그렇구요.아침으로 든든하게 먹기좋습니다. 요즘은 김밥집도 잘 없는것같아요,..
이건 치즈입니다. 치즈는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참치입니다. 참치김밥은 언제나 맛있죠.근데 이집은 진미채가 제일 맛있는거같아요 ㅎㅎ 계란이랑 참 잘어울려요.
김밥 크기도 엄청 큽니다. 사장님이 완전 터질듯한 사이즈로 싸주세요..
진미채김밥 ㅠ 또먹고싶네요.. 원래 식사 메뉴 먹으면 반찬으로 막 여러개 나오는데 그중에 진미채가 꼭있거든요. 진짜 맛있게 먹었었는데.....
그렇다고 이집이 뭐 msg맛에, 특출나게 막 엄청 맛있고 이런건 아니고 진짜 집밥처럼 맛있고, 싸고, 든든해서 좋은집이니까 그렇게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직장인이었으면 아침으로 매일매일 먹었을것같아요.
다먹었습니다..사장님 항상 친절하셔서 갈때마다 기분이 좋은곳입니다. 이제 밥을 못먹게된건 아쉽지만...! 김밥도 충분히 맛있으니까요, 주변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러서 드셔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평가
가격 ★★★★☆ 요즘 김밥 가격을 생각하면 싼편이라 말할 수 없지만, 양이 매우 많고 터질듯이
싸주십니다. 그리고 원래 식사메뉴는 매우매우 싼편이였어요..!
김밥도 물가를 생각하면 절대 비싼편은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맛 ★★★★☆ 맛은 평타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간도 딱 좋고 부족하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그렇다고 너무 과한 맛을 기대하면 안되고.. 계란 식감도 좋아서 맛났습니다.
양 ★★★★★ 밥이 꽉 채워진걸 선호하면 별로라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전 지단을 좋아해서 꽉꽉
채워진 양에 만족했습니다. 입을 크게 벌려야해요.
위생 ★★★★☆ 위생은 개인적으로 깔끔하게 하신다 생각 드는데, 가게 자체가 오래 되셔서 4점으로
했습니다. 더럽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친절도 ★★★★★ 매우 친절하십니다. 가끔 표정이 무뚝뚝해 보이실 때도 있지만 아마 힘드셔서 그런거라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모든거에 일일히 웃으면서 대할 순 없잖아요.
말투는 항상 친절하세요. 강아지랑 같이하면 친절이 배로 됩니다 ^^
강아지를 매우매우 좋아하세요.
재방문의사 O / X
장점
- 가성비, 꽉찬 김밥, 집밥 느낌, 친절한 사장님. 강아지 좋아하심 ㅎㅎ
단점
- 계란 싫어하고 밥 많은 김밥 좋아하시는 분이면 싫어하실 수 있음
한줄평
" 입에 꽉 차는 맛있는 김밥과 친절함이 더해진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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