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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외식 맛집

맛집 리뷰/파주 금촌동(금촌역)'장터국수' 국수&돈까스집 - 추억의 한국식 우동집

by 스파르타 주인장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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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안녕하세요, 스파르타 입니다. 오늘은 금촌역에서 가까운 금촌시장 입구에 위치한 '장터국수' 리뷰 입니다.

 

이 집은 옛날에 저희 어머니가 임신하셨을 때 자주 가시던 식당입니다. 혼자 국수가 드시고 싶으실때마다 가셨다고 하셨어요.

 

저도 한번 방문한적이 있는데 그때는 제 취향이 아니라 별로라 생각했었습니다. 이번에 가니 맛있더라구요.

 

사람도 많고 회전도 빨랐습니다. 오래된 집이다보니 추억이 있는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장터국수 가게 정보

 

 

 

 

주소: 경기 파주시 문화로 101-2

전화번호: 031-941-2523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휴무:???

 

 

가게위치 입니다.

 

 

 

 

간판에는 신 장터국수 라고 되어있다

 

 

나올때 슥 한장 찍어봤습니다. 가게 이름이 네이버에는 장터국수인데, 카카오엔 신 장터국수라고 되어있습니다. 간판도 신이긴 해요.

 

 

 

 

 

 

영업 시간

 

금촌시장입구 근처에 있는데 롯데리아에서 다이소 가는쪽으로 가시다보면 있습니다.

 

옆에 프랭크버거였나 생겼더라구요 ㄷㄷ 원래 다른거있었던거같은데...

 

 

 

 


 

 

 

장터국수 메뉴 및 가격

 

 

메뉴판

 

국수, 우동, 모밀, 냉면, 돈까스, 알밥 등등. 설렁탕은 뭐지?  저희는 장터국수 한그릇과 고구마돈까스정식을 시켰습니다.

 

여기 국수가 그냥 소면 국수 스타일이 아니라 한국식 우동 스타일이라서 마음에 들어요. 메뉴부터 옛날느낌이나서 좋았습니다.

 

국수 가격이 지금 2023년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저렴하죠. 5000원밖에 안합니다. 워낙 국수 메뉴 자체가 싼 메뉴긴 한데, 그래도 저렴하다 생각합니다.

 

돈까스정식 같은것도 요즘 프렌차이즈 같은 곳에서 정식 먹으려면 만원 이상 주고 먹어야하는데 굉장히 저렴합니다.

 

 

 

 

 

메뉴판1

 

메뉴판 사진도 찍었습니다. 다음엔 모밀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우동초밥은 유부초밥이 같이 나오는건가 보네요.

 

저는 국수만 생각했는데 짝꿍이 돈까스가 먹고싶다고 해서... 돈까스를 시킨건데요, 생각보다 돈까스가 주력메뉴인가봅니다;

 

 

 

 

 

 

메뉴판2

 

차가운 면 요리도 많아서 여름 겨울 할거 없이 먹으러오면 좋겠네요.

 

 

 

 


 

 

 

장터국수 음식 사진 & 맛 평가

 

 

장터국수 기본

 

기본메뉴인 장터국수 5000원 입니다. 유부와 오뎅이 있고, 위에는 파, 김가루, 야채 튀김이 얹어져있습니다.

 

제가 전에 방문했을 때, 불호였던 이유가 이 야채튀김 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토핑(..)이었기 때문에 흐물거리는 식감이 영 익숙치않더라구요.

 

이번엔 알고 방문해서 그런지 더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취향의 영역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떡볶이를 먹을때도 튀김은 제일 안먹게 되는 음식이기 때문에 더 불호였지 않나 싶습니다.

 

 

 

국수 사진

 

튀김과 별개로 국물은 개운하고 깔끔한 스타일이었고, 그냥 딱 생각하시는 그 우동맛이었습니다.

 

5000원 내고 회전율 빠른 오래된 동네 국수집에서 뭔가 특별한 비법이 있고 기똥찬 맛을 기대하는건 잘못된 바램이지요.

 

그렇지만 그 오래된 인테리어와 메뉴판, 한국식 퓨전(?)느낌 나는 분식?일식?메뉴들, 나이드신 사장님들, 여러 요소들로 인해 사람 냄새나는 집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냄새가 난다거나 맛이 안좋다거나 상했다거나 하는 것도 없었습니다. 딱 기분 좋게 한그릇 먹고 올 수 있는 그런 집이에요.

 

애기때 엄마 손 잡고 시장 따라가서 얻어먹고 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식

 

돈까스 정식은 돈까스와 김치, 샐러드, 밥과 장터국수가 곁들여서 나옵니다. 고물가 시대에 충분히 혜자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런 집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슬픕니다. 가성비뿐 아니라 뭐하나 아무것도 아닌걸로 특별한척하며 값만 비싸게 받는 이상한 집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요.

 

 

아 밥은 돈까스 하면 생각하는 밥 양보다 많이 나왔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항상 어딜가든 돈까스를 먹으면 밥이 모자라서 짜증나거든요. 돈까스가 메인인건 알겠지만...왜 한국인은 밥심이잖아요.

 

 

 

 

 

왜 정식 우동이 더 맛있어보이지

 

저는 돈까스 반개만 얻어먹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막 엄청난 막 두툼하고 막 일본식의 그런 돈까스를 생각하시면 안되고 그렇다고 맛없는 것도 아니에요.

 

제 짝꿍은 돈까스가 너무 맛있다면서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저랑 입맛이 영 반대라...  근데 맛없는 말라비틀어진 그런 돈까스는 아니에요.

 

제가 고구마를 별로 안좋아하고 완전 한국식 소스부은 돈까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거지,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드실만한 맛입니다.

 

솔직히 저도 놀랬습니다 ㅋ; 그 맛이 날줄 알았거든요.... 그 국수집에 파는 엄청 맛없는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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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섞은거

 

이러나 저러나 저는 국수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런 국수라하기엔 두껍고 우동이라하기엔 얇은 면으로 끓인 우리나라식 우동 너무 너무 좋습니다.

 

휴게소 우동? 포장마차 우동? 뭐 그런거랑 비슷하겠죠? 수유리 우동집 같은...   

 

5000원이니 양이 엄청 많진 않습니다만 점심에 나와서 간단히 허기 달래기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으 야채튀김 으

 

하지만 야채튀김 식감은 도저히 익숙해지지가 않더군요(...)  이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 어딘가에 있긴 있겠지...싶어서 짝꿍줘봤는데 잘먹더라구요. 이거도 호불호차이인가;

 

어묵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다먹은줄알면 또 있고, 또 있고 그러더라구요.

 

 

 

 

 

 

 

고구마 돈까스

 

다음엔 저도 돈까스를 먹어볼까봐요. 고구마 말고...  고구마 돈까스는 정말.. 급식에 너무 나와서 극혐이에요.

 

저희 학교가 감자가 들어가야 하는 음식에 항상 고구마가 들어갔었습니다. 와. 정말 끔찍했어요. 그래서 음식에 고구마 들어가는걸 싫어합니다.

 

 

 

 

 

 

완국(?)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겨울에 방문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여름 메뉴도 있긴 하지만 한겨울에 뜨끈~하게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사람이 많아도 금방 먹고 나가서 생각보다 자리가 남습니다(?)

 

사장님들이 연세가 꽤 있으시더라구요. 보기 좋았습니다.

 

 

 

 


 

 

 

후기

 

가격 ★★★★★ 가성비는 뭐 말할 필요가 없을듯. 정말 저렴하다.
★★★★☆ 맛은 적당히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는 맛. 추억이 가득하다.
★★★☆☆ 양은 많다고는 못하겠다. 근데 이건 내가 제일 싼메뉴를 먹어서 그런걸수도...
위생 ★★★★☆ 위생은 나쁘지 않았으나 워낙 오래되어보였기 때문에 한개뺌. 그래도 이물질 나오고 그런건 없었다.
친절도 ★★★★☆ 친절하심.
재방문의사 O / X  

 

 


 

장점

- 가성비 좋은 점심을 먹을 수 있다.

- 회전율 빠름

- 다양한 메뉴

- 추억의 맛

단점

- 막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다

- 야채튀김(?) 약간의 호불호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 입맛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한줄평 -

" 점심 간단히 할 수 있는 추억의 한국식 우동&돈까스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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