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파르타 입니다. 오늘은 저번글에 이어서 2차로 간 이자카야집입니다.
반말을 하려고 했으나, 여태 높임말로 적었더니 도저히 적응이 안돼서(...) 그냥 높임말로 적기로 했습니다..
반말 아니면 광고처럼 보인다는 말이 많길래 고민했던건데 그냥 써야겠어요. 광고는 커녕 너무 솔직하게 적어서 고소당할까봐 무서운데 ㅠㅠ
다루마 가게 정보
가게위치입니다. 야당을 잘몰라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번화가에 식당들 다 붙어있어서 찾기 쉬우실거에요. 사람 되게 많더라구요.
주소: 경기 파주시 경의로 1050 111호 다루마
전화번호: 070-4187-0927
영업시간: 저녁 6시 ~ 새벽 2시(마지막주문 1시)
휴무: x
혹시 몰라서 2차로 찾아놨던 곳이었는데 술취했더니 그만 욕심을 부려서(..) 진짜로 가게됐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제정신에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다루마 메뉴 및 가격
메뉴판을 찍지 못했습니다... 네이버에 다루마 메뉴판 캡쳐했습니다.
술에 많이 취해서 그런것도 있고, 일단 앉자마자 메뉴판 냄새가 와 너무 심각해서 놀래가지고 주문 빨리하고 까먹었어요..
(제발 새로 바꾸시길...ㅠㅠㅠ)
저는 배부른 상태여서 간단히 마시려고 들어온거라 오마카세 7피스짜리로 먹었습니다. 가운데에서 직접 구우셔가지고 시간이 약간 걸려요.(근데 제기준으론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술취해서 그랬을수도)
7갠데 23000원이면 비싼거 아니냐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확실히 그렇긴 합니다. 근데 일단 맛있어요. 그리고 배부른 상태라 많이 먹기 싫은데 또 너무 싸진 않으니까 눈치가 덜보여서 좋았습니다 ㅎ;
그래도 사람이 점점 많이 들어와서 최대한 빨리 먹고 나갔어요.
전체적으로 테이블도 끈적하고 좀 위생적이다 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는데, 아늑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위기라 인테리어가 컨셉에는 참 좋더라구요. 전 좋았습니다. 그래도 메뉴판은 바꾸시길
다루마 음식 사진 & 맛 평가
콩도 나옵니다. 기본 안주인거같은데 짝꿍이 다먹었어요. 마요네즈에 고추냉이 소스도 나오는데 찍어먹기 좋았어요. 풍미+풍미 극대화되는 느낌... 맥주랑 진짜 잘어울렸는데 문제는 제가 배부른 상태였다는거죠 ㅎㅎㅎ;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으니... 크러쉬가 안파는겁니다!!! 아니! 사장님이 뭘 모르시네! 어! 광고도 얼마나 이쁘게 찍었는데! 후... 밤을담다에서 마신게 운이 좋았던거구나 싶었습니다. ㅠㅠ 아쉽지만 어쩔수없죠... 테라마셨어요..
클라우드 이눔들아 팔거면 좀 눈치보지말고 막 팔라고
근데 쌩맥을 먹었어야 했는데 술취해서 머리가 멈춰가지고 병맥시킴;;; 게다가 더큰 문제는 배부르다는거였죠. 아니 정확히는..
배불러도 먹을 수 있는데 술이 에바였어요. 먹다가 토하는줄 알았습니다.. 술을 너무너무 오랜만에 마셔서 괜찮은 상태인지 잘 몰랐어요. ㅠㅠ 진짜 억지로 먹고 나왔네요. 그래도 평가는 객관적으로 해야죠.
술때문에 미식거려도 계속 먹게되는게 진짜 맛있습니다; 제정신에 왔으면 더 시켜서 먹었을 것 같아요.
나오자마자 일단 냄새가 죽입니다. 불향도 장난 아니고 진짜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질기지 않습니다. 마요네즈랑도 진짜 잘어울렸는데... 근데 소스 없이도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있음.(저는 원래도 고기에 간을 안하고 본연의 맛대로 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 사실 헷갈려요. 술땜에 하. 근데 소스 찍었을때 짠맛이 더 강해졌던거같아서 간이 되어있었다고 추측해봅니다...)
꼬소하고 맥주 안주로 진짜 너무 잘어울리는데.. 상태만 좋았어도 하이볼이랑도 맛있게 먹었을거같은데 ㅠㅠㅠ 먹다보니 너무 미식거려서.. 역시 과음은 하면 안됩니다.
원래도 느끼한걸 잘 못먹는 편이라, 좀 칼칼한 국물이랑 같이 먹었으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국물 들어갈 배가 없었습니다
근데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일뿐, 문제를 제외하고 평가했을 때 정말 향도 좋고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어요. 집앞에 있었으면 자주 포장해서 혼술했을텐데 쩝..
제대로 즐기지 못한게 좀 많이 아쉬워요 한번 더가야겠음. 그 중간에 파랑 같이 있는것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런 꼬치구이 형식으로 쎈불에 구우면 파가 진짜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뼈가 있는 부분 마지막꺼 저거는 안에가 아주 살짝 덜익었더라구요. 못먹을정도는 아니고, 뼈랑 근접한 부분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뼈는 다 익히는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서요.
밑부분에 소스들이랑 양배추가 있습니다. 저게 쯔란인거같은데 저는 저거 엄청 먹었어요. 원래도 좋아하긴 하는데 제가 너무 느끼했어서 ;;
다시한번 말하지만 음식이 느끼한게 아니라 조합상 느낄 수 밖에 없는데 상태가 메롱이라 그런겁니다!!!! 상태좋았으면 맥주로 충분히 상쾌하다고 느낄만큼 맛있게 먹었을거에요....
후기
가격 | ★★★☆☆ | 아무래도 가성비가 좋다고는 말하기 힘든 가격이니까... |
맛 | ★★★★★ | 맛은 진짜 좋았다. 고소하고 불향에 너무 부드럽고 짭짤하니 너무 맛있었는데. |
양 | ★★★☆☆ | 2차로 가기엔 너무 만족스러운 양. 근데 꼬치구이집에서 양을 바라면 안되지 않을까? |
위생 | ★★★☆☆ | 위생은 메뉴판 제발 코팅된거 그거 버리고 새로 만드셨으면...ㅠ 식탁도 좀더 깨끗이 닦아주셨으면... 근데 음식에 뭐가 나오고 이런건 절대 아니다. 그냥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는 곳. |
친절도 | ★★★★☆ | 친절하셨다. |
재방문의사 | O / X | 이왕이면 사람좀 없는 시간대에 가고 싶은데 있을지 모르겠다. |
장점
- 가격을 상쇄하는 매우 맛있는 닭꼬치
- 가볍게 맥주 한잔하기 좋은 구성
- 결정장애 없애주는 오마카세 메뉴
- 맛도 그렇고 진짜 일식당 간 느낌임
단점
- 메뉴판
- 시끄러운곳 싫어하면 힘들 수도. 술집이 다 그렇죠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 입맛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한줄평 -
" 고소한 숯불향나는 닭꼬치에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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