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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외식 맛집

맛집 리뷰/파주 월롱면(월롱역) '이가네 순대국 전통 육개장' 순대국집 - 고소하고 든든한 국밥은 항상 옳다!

by 스파르타 주인장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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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파르타 입니다. 프로필 사진을 바꿔보았는데 티가 날지 모르겠네요. 좀 더 깔끔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주 주말부터 poe 리그를 시작하게 될 것 같아 그전에 업로드좀 많이 해두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하는 리그라 많이 헷갈릴 것 같아요.

 

오늘 리뷰할 식당은 월롱에 있는 순대국집인데요. 파주엔 참 먹을만한 맛집이 많은데, 그런 곳들은 꼭 자차가 있어야 가기 편한 곳이라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아무래도 시골이다보니 더 그런 면이 부각되는 것 같아요.

 

제가 원래부터 알던 곳은 아니고 아버지께서 데려가신 식당입니다. 일할때 몇번 왔었는데 괜찮았다고 데려가주셨어요. 저는 여기 식당을 총 두번 방문했습니다.

 

 

가게 위치

 

 

가게 위치입니다. 월롱역 근처에 있고, 주차장이 있어서 편합니다. 배달 유무는 모르겠으나 가서 먹는게 훨씬 좋아보이는 식당입니다.

 

근데 네이버엔 전통육개장이고 카카오는 정통육개장이라고 뜨는데...  뭐지 싶어서 찾아봤더니 가게 간판사진에는 전통 육개장이 맞구요. 메뉴 이름은 또 정통육개장이에요 (?????)

 

 

주소:경기 파주시 월롱면 휴암로 30-1

전화번호:031-944-6840

영업시간:아침 8시 ~ 밤 9시

휴무:토요일(매달 1,3번째 토요일)

 

 

 


 

 

 

메뉴 및 가격

 

 저희는 안쪽에 자리잡았습니다. 들어가면 넓은 홀이 있고, 문 안쪽으로 공간이 더있습니다. 사람이 많아도 자리가 많아서 충분히 식사 가능할 것 같아요. 메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번엔!

 

순대국 8000원, 특10000원, 순대만,고기만8000원, 정통육개장8000원, 뚝배기불고기 10000원, 돌솥비빔밥9000원, 추어탕9000원, 특10000원, 등등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가게 이름으로보아 순대국과 육개장이 자신있는 메뉴 같습니다. 가격은 적당한 선이고, 어쩔 수 없이 요즘은 국밥도 8000원 하는 시대네요.

 

 


 

 

음식 사진 & 맛 평가

 

식탁

바로 주문 받으시고 기다리면 반찬들이 먼저 나옵니다. 반찬은 셀프로 더 리필 하실 수 있어요. 종류도 매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전에 왔을때랑 반찬이 다르네요. 순대국에 깍두기랑 김치는 필수죠.

 

저 버섯볶음은 맛있어서 나오자마자 금새 사라졌습니다 (...) 노각무침도 맛있었어요.

 

 

육개장입니다. 저는 이날 육개장을 시켰습니다. 전에 왔을땐 순대국을 먹었는데, 육개장 시킨 분한테 한입 얻어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올땐 육개장도 먹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사실 순대국을 훨씬 더 좋아하긴 하지만 육개장도 매우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면 꼭 먹어보고 싶게 됩니다. 후회하더라도요..

 

 

순대국 입니다. 아버지꺼 찍었어요 ㅋㅋ 순대국 제조 방법은 신기한게 제가 재료를 똑같이 넣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만든게 훨씬 맛있네요. 이상하죠. 맛은 고소하고 깊고, 국물이 가벼운 느낌은 아닙니다.

 

걍 먹자마자 아 순대국이다! 싶은 근-본 맛이에요. 양도 많고 깍두기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고 충분히 가깝다면 먹으러 올만한 메리트가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조중  :다데기, 들깨, 깍두기 국물 등등

저는 순대국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순대국도 먹고싶어서 조금 얻어먹었는데 (이렇게만 쓰니까 제가 한입충같지만, 그만큼 나눠먹습니다...) 한입 먹으니까 육개장 시킨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ㅠㅠㅋㅋㅋ 순대국을 너무 좋아해서요.

 

tmi인데 제 나이에 순대국을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거라 생각이 들지만, 저는 5살때부터 순대국을 좋아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비위가 약하셔서 고기류 음식을 잘 못드시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가지셨을땐 순대국을 엄청 드셨다고 하셨어요. ㅋㅋ

저는 야채도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하므로 부모님 식성을 반반 물려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은 제 육개장 사진입니다. 그렇다고 육개장이 맛이 없는게 아니에요,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만드는 것 같았어요 기성품과는 맛이 좀 달랐습니다.

 

전에 조금 먹었었을땐 좀더 뭔가 불맛? 불맛은 아닌데 그런 좀 특이하고 깊은맛이 났어서 먹고 싶었던 거였거든요. 근데 이번에 오니까 전과 맛이 조금 달랐습니다. 아무래도 계란을 좀 평소보다 많이 푸신 것 같아요.

 

계란 맛이 강하게 나서 국물 맛이 좀 상대적으로 가려졌습니다. 그래서 맛이 다르다 느낀 것 같아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과 비교해서지 충분히 맛있는 육개장이었습니다.

 

다만, 다음부턴 순대국을 먹을 것 같습니다. 개인 취향으로 육개장은 이미 맛을 봤으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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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추측하자면, 전에 갔을땐 손님이 좀 널널한 시간대였고 이번에 갔을땐 사람이 매우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이가 생긴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왜냐면 깍두기도 전엔 엄청 맛있었는데 이번엔 그때보다 맛이 조금 떨어졌거든요. 그래도 조금인거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순대국 강추합니다.

 

냄새도 안나고, 비린내도 없고, 양도 많고 집 앞이었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가서 국밥 수혈 했을텐데 아쉽네요.

 

가격 고물가시대에 든든한 한그릇에 8000원이라면 양호.
거슬리는 것도 없고, 맛의 기본을 해치치 않는 본연의 순대국 맛.
국밥집답게 육개장이건 순대국이건 배터져죽을뻔했습니다. 제가 양이 적은 편도 아닌데 이상하게 국밥집은 특을 못먹겠어요..
위생 이정도면 깨끗하고 나쁘지않다 생각이 드네요.
친절도 친절하십니다. 주문도 잘 받아주시고 바쁘신데도 무성의한거 없습니다.
재방문의사 O / X 매우매우 많이.

 


 

장점

- 든든한 순대국밥, 근-본 깊은 국물.

- 양 많고 깍두기 눈치 안보고 가져올 수 있어서 좋다.

- 자리도 많은데다 주차장 까지 있어서 좋음. 자차로 오기 딱 좋은 곳.

- 순대국 안좋아하는 사람은 육개장 먹으면 됨. 육개장도 충분히 맛있다

- 두번째 날에 갔을때 아기 고양이 두마리가 있었어요. 냥줍하셨나봐요 너무 귀여움. 둘이 부둥켜앉고 계산하는 곳 의자에 누워서 자는데 진짜진짜 귀엽습니다.

 

단점

- 약간 바쁜 시간대와 맛의 편차가 있는거 같은데, 육개장만 아주 살짝 그런 것 같고 깍두기는 그냥 날마다 익힌 정도가 달라서 그런듯.(근데 그 전날을 워낙 맛있게 먹어치워서 그런것일뿐 둘째날 같은 맛이 유지되더라도 충분하다 생각함)

- 사람이 많아서 좀 어수선 할 수 있음

 

 

 

- 한줄평 -

" 고소하고 든든한 순대국밥 한그릇! 무난하게 파주에서 순대국 한그릇 때리고 싶다면 방문하면 좋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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