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배달 맛집

맛집 리뷰/인천 구월동(인천시청역) '스시정' 초밥집 - 배부르고 기분좋게 한입 가득 먹을 수 있는 초밥!

by 스파르타 주인장 2022. 12. 8.
반응형

안녕하세요, 스파르타 입니다. 정말 바쁜 한 주가 지나갔어요. 원래 주3회 업로드인데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어 이제야 글을 적네요. 제가 지금 이사온 곳은 거의 시골이라 먹을 곳도 없는데, 인천에서 밀린 글만 적어도 한참 적을 것 같습니다. 게임 리뷰는 도대체 언제 하는지..휴.

 

 

 오늘 리뷰할 곳은 구월동에 위치한 '스시정' 이라는 초밥집인데요. 여기는 정말 정말 맛있는 연어초밥이 있는 곳입니다.. 정말 연어 하나만큼은 다른데보다 훨씬 몇배 맛있는 곳이에요. 기름지고 맛있어요. 한창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때문에 연어 가격이 폭등했을 때도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 집입니다.. 사실 타격이 크셨을텐데, 정말 감사했어요.

 

 

저는 초밥을 정말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연어는 매우 좋아하는 초밥 중 하나입니다. 물론 연어만 맛있는건 아닌데요, 연어가 월등히 맛있습니다. 솔직히 연어는 맛이 막 매우 특별한 건 아니고 다 똑같은 맛이잖아요?(아구찜처럼)

 

그 맛을 원해서 시키는건데, 간혹 그 똑같은 맛은 커녕 아무 맛이 안난다거나, 비리거나, 이상한 맛이 나는 곳이 가끔 있어요.. 그럼 돈버렸다 생각이 들죠. 그냥 인터넷에서 연어회만 사서 집에서 해먹어도 그 맛이 나는데...

 

 

구월동에서 연어초밥 맛있었던데는 스시정 말고도 사쿠라스시라고 있는데요, 회전초밥집입니다. 한 때 많이 먹었었어요. 그 때는 스시정을 몰랐죠. 만약 그 때에도 스시정을 알았더라면 저는 스시정에서 먹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만큼 자주 시켜먹었던 곳이에요. 아무래도 배부르지 않은 초밥집은 기분이 나쁜데 (정말 맛이 좋으면 모르겠는데 밥은 쬐깐하고 크기는 작으면서 맛도 없는 곳이 대부분인... 개인적으로 생긴게 이뻐도 맛은 그냥 그렇고 다른 초밥집에 비해 크기가 절반인 곳들이 정말 싫습니다. 무슨 검지손가락만해..)

 

 

이 집은 크기도 크고 가격도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먹었었습니다. 물론 인천에서 제일 맛있는 초밥집을 고른다면 익선이지만...이 집과는 방향이 다른거라 생각이 듭니다.

 

 

 

가게 위치

 

 

가게 위치입니다. 체인점은 아닌듯한데 전국에 스시정이 엄청 많네요..뭐지

인천시청역이 더 가깝긴 하지만, 예술회관역도 그렇게 멀진 않은 곳에 있습니다. 구월동 자체가 좀 그렇죠.

홀도 크진 않은 것 같은데 깔끔하게 생겨서 가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마도 한달에 한번 인천 갈 때 가볼 확률이 높은 곳 중 하나에요.

 

 

주소:인천 남동구 미래로 39 더클래스 104호 스시정

전화번호:0507-1320-9429

영업시간:11시 반 ~ 9시

휴무:일요일

 


 

메뉴

 

 메뉴는 배민에서 참고했습니다.. 모둠초밥a, 모둠초밥b, 스페셜초밥이 있구요,

미니덮밥 시리즈도 좋습니다. 미니연어덮밥, 미니장어덮밥 이런게 있는데 미니치고 양이 꽤 괜찮아서 같이 먹기 좋아요.

참고로... 서더리 매운탕이 메뉴에 있는데 전에 한번 시켜먹었거든요. 진짜 맛은 끝내주게 좋았는데요. 항상 그런건지 원래 재료가 그런지 모르겠지만 새우껍데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갑각류 알러지가 있기에 아주 작은 한 입 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맛은 아주 좋더라구요 ㅠ 아쉬웠어요. 하긴 새우대가리가 라면에 넣어먹어도 겁나 맛있는데 얼마나 맛있겠어요.

 

 

음 근데 스시정은 좀 스타일이 그냥 활어가 많다기보다, 토치로 겉만 그을린 게 많고 소스류가 많기 때문에 음료수는 필수입니다. 안그럼 느끼해요. 애기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집입니다. 밥은 미지근한 편이고, 밥자체가 맛있다는 느낌은 못받긴 했는데 전 상관안하기 때문에 그리고 간도 딱 개인적으로 맞아서 항상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가지초밥이 겁내 맛있긴한데 저는 가지를 안좋아하는 사람이라 될수있으면 빼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저희 지역에서 배달시키면 보통 배달비가 3,4천원이었는데 스시정은 배달비가 단돈 천원이었어요.. 처음엔 와 배달비 뭐야? 하면서 연어초밥 사진 보고 너무 맛있을 것 같아 시켜먹게 됐는데 단골이 될 줄은 몰랐었죠 허허.

 


 

음식 사진

 

오늘 올릴 음식 사진은 한 번 먹었던건 아니고 두 번인데요, 첫번째는 쿠폰 모은거로 더해서 시켜먹은거랑 두번째는 스페셜초밥에 연어초밥6피스 먹었던 날입니다.

 

첫번째 때는 10장에 모둠초밥A 주는 쿠폰과, 맛보기우동이랑 미니장어덮밥, 연어초밥, 미니새우장덮밥을 시켜먹었습니다.

 

우동

우동 사람들이 맛있다하는데 먹어본 적이 없어서 시켰어요.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먹었거든요.. 든것도 많고 맛 좋았는데 표고버섯이 있어서 (...) 표고버섯 싫어합니다.

 

 

미니장어덮밥

또먹고싶네요 ㅠㅠ 장어덮밥 비싸서 먹기도 좀 부담스러운데 저렴하게 맛보기 좋아요. 그리고 은근 배가 찹니다;

 

 

연어초밥 ㅠㅠㅠ 정말 너무 맛있어요. 비리지도 않고, 냄새도 안나고, 연어 특유의 고소한 맛도 많이 나고.. 입에서 녹는데 참 아쉽네요. 크기도 커서 간장 찍어가지고 한 입에 가득 넣어서 먹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요. 우울할 때 먹으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건 쿠폰으로온 모둠a입니다. 쿠폰이라서 별로라 생각드실 수 있지만 원래 모둠a는 만오천원이고 이렇습니다. 저는 맛있었어요.. 비슷한 가격 받고 냉동 새우,계란 이딴거 끼워팔면서 작고 맛도 없는 양심없는 가게들에 비하면 최고죠.

 

스시정은 하도 많이 먹어서 생긴 것만 봐도 머릿속에서 무슨 맛인지 떠오를 정도입니다;

 

 

새우장덮밥

미니새우장덮밥입니다. 사실 장새우초밥은 거의 비린적 없고 따로 시켜먹을정도로 겁나 맛있는데... 이상하게 미니덮밥으로는 비린적이 좀 많아요.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밥 위에 올려와서 그런가..? 아무튼 이날은 비렸어요.

 

 

연어초밥 소스입니다. 타르타르소스인 것 같아요. 생양파도 많이 주세요. 원래는 이걸 올려먹을텐데... 다른 집이었으면 그랬는데 워낙 연어초밥이 맛있다보니까 그냥 먹게 됩니다.

 

 

때깔 좋은 연어초밥 ㅠㅠ 진짜 먹고싶네요. 너무 괴로워요. 이사 와서 초밥은 커녕 집밥만 먹고 있는데 이런 글을 쓰다니 너무 고문 아닙니까...  참고로 사진으로만 봐도 기름층 장난 아니니 음료수 꼭 꼭 필수입니다. 장국으로도 소용없어요.

 

 

이건 스페셜초밥입니다. 스페셜초밥+연어초밥6피스 먹은날이에요. 생일선물로 받은거라 ㅎㅎ 배가 아직 안고플때여서 엄청 천천히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양이 꽤 됩니다.

 

 

연어 6피스입니다. 이날도 참 때깔이 좋죠? 건강 신경안쓰시고 기름진거 좋아하시는 연어러버분이시라면, 게다가 구월동 주민이시라면 연어초밥 강추합니다,, 꼭 드세요. 여기께 최고에요. 

 

 

처음에는 이렇게 살짝 따뜻..?한 정도의 온도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는데 오히려 괜찮았어요. 이제는 그리울 정도입니다..

 

 

보정을 안하고 그냥 카메라로 찍은거라 색이 좀 별로로 나오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연어만 시켜드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실거라 생각듭니다.. 그냥 초밥들은 호불호가 좀 갈릴 맛이긴 합니다.

 

 

스페셜 초밥이라 그런지 맛있는 초밥이 훨씬 많았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듯, 전체적으로 그을리고 소스 올리고 느끼한 종류가 많아서 막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별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스시정은 스시정만의 매력이 있는거죠 뭐. 그래도 광어는 맛있습니다.

 

 

 

반응형

 

 

쿠폰이 이렇게 같이 옵니다. 배달로 쿠폰은 어떻게 써야하는지 궁금했는데, 배달원분한테 드리면 된다고 하셨어요. 쿠폰... 지금 쓰고 남은거 갖고있는 것만 해도 엄청 많은데 쓸 수가 있을까요..

 

 

이번엔 소스까지 합쳐서 주셨네요. 아마 제 기억으로 음료수가 없었기에 먹다가 느끼해져서 올려먹었던 것 같습니다. 특유의 고소한 맛이 배가 되긴 하지만, 저는 워낙 본연의 맛 그대로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별로 선호하지 않게 됐어요.

 

 

스시정의 또 하나 장점, 간장을 이렇게 따로 주십니다. 부족한 적도 없고 달짝지근하고 맛있는 간장이에요. 수초밥은 간장이 맛이 없고(겁나 짜기만함), 익선은 맛있지만 부족할 때가 있어서... 이 점은 제일 좋습니다. ㅋㅋ

 

 

광어도 쫄깃하고 고소해요. 유일한 개운한 맛(?)..ㅋㅋ 없으면 안되는 존재입니다.. 가장 기본이지만 오히려 더 비교돼서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양파랑 타르타르 소스 올려서 한 입. 크기가 작지 않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배달비도 싸고, 가성비도 좋고... 사장님 장사 오래 하시겠죠? 항상 언젠가 접을까봐 걱정했어요. 특히 연어 가격 폭등했을 때. 안되는데.. 연어는 여기서 먹어야하는데ㅠ 오만가지 걱정을 다했죠.

 

 

이것두 정말 맛있었어요, 그냥 초새우 말라비틀어진 맛이 아니고 쪄가지고 통통하게 씹히는 맛이었습니다.

 

 

아쉽게 그림자가 졌네요. 정말 기름집니다. 전체적으로 기름진걸 싫어하시면 좀 불호이실 것 같습니다. 친구 중에 활어는 못먹고 유부, 계란, 새우 이런것만 ... 골라먹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이집을 참 마음에 들어할 것 같습니다. 

 

 

장새우입니다. 초밥은 안비리고 맛있어요! 오히려 쫜득하고 맛있어서 단품으로도 자주 시켜먹었습니다. (이상하게 덮밥만 진짜 그래요...)

 

 

사실 알러지 때문에 새우 종류는 (특히 이렇게 생긴거) 먹기가 좀 두려운데요, 새우는 덜한편이지만 유독 게맛이 나는 새우 종류들은 간혹 심하게 알러지가 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초밥집에선 그런 종류의 새우들이 많이 나와서 정말 무서워요.

 

 

이것도 새우같은데 뭔지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었습니다. 스페셜초밥이 아무래도 돈이 더 비싸서 그런지 맛있는게 많습니다. 값을 충분히 한다고 느꼈어요. 개인적으로 많이 먹었던건 가성비 좋게 모둠초밥b였는데, 최근에 찍은걸 올린거라 어쩌다보니 모둠b사진은 없네요..

 

 

해물을 정말 좋아해서 진짜 비싸고 숙성회 거하게 먹고싶을땐 익선에서 먹고, 가볍게 초밥을 먹고 싶을 땐 수초밥에서 먹었었는데, 수초밥은 간장이 맛이 없고 그때 한창 인기 많아지더니 초심을 잃으신건지 맛이 없어지고 비릴 때도 있길래... 아 이제 떠날 때가 됐나 싶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집입니다. 그 때 처음 시켜먹고 만족스러워서 쭉 먹다가 결국은 이사올 때까지 먹었네요. (물론 마지막 이삿날에는 익선을 먹긴 했습니다

아무튼, 사장님이 자부심도 있으신 것 같고 양심도 있으신 거 같아서 강추드리고 싶은 집입니다.

 


 

맛평가

 

가격 말해 뭐합니까, 가성비는 최고입니다. 홀에서 먹을 땐 어떤지 모르겠으나 양도 많고, 배달비도 싸고 구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세트도 여러가지로 잘되어있습니다. 우동세트도 많아요.
맛은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만, 호불호 갈릴만한 구성 때문에 한개를 뺐습니다. 밥알도좀 딱딱한 느낌일때도 있구요. 그 외에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연어초밥.
양은 뭐 정말 많죠. 제가 말했던 익선이나 수초밥, 스시정 전부 초밥 크기가 작지 않은 곳입니다. 솔직히 밥인데 그것도 가격도 있는 편인데, 너무 작게 나오면 실망스럽죠. 그런 면에서 양으로는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덮밥도 괜찮구요.
위생 ☆☆☆☆☆ 위생은 배딜로만 먹었기에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배달로 시켰을 때 이물질이라던가 뭐가 나온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친절도 친절하셨습니다. 특별히 불친절하거나 한 적은 없었어요.
재방문의사 O / X 무조건 !

 


 

장점

- 매우 기름지고 맛있는 연어 초밥

- 토치의 불맛을 좋아한다면 매우 추천 !

- 부족함 없는 간장과 토핑재료들

- 아낌없이 주시는 사장님

단점

- 익힌것, 소스를 싫어하고 활어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추

- 밥이 좀 아쉬움

 

 

- 한줄평 -

" 취향만 맞는다면 최고의 초밥집, 특히 연어 초밥은 사르르 녹는 환상의 맛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