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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배달 맛집

맛집 리뷰/인천(주안역) '주안동 익선' 회, 초밥 - 숙성회가 정말 정말 맛있는 곳

by 스파르타 주인장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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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음으로 맛집 리뷰를 적어볼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가니까 오해는 안해주셨음 좋겠습니다.

 

대망의 첫 번째 집은 ~ '주안동 익선' 입니다. 참고로 익선이라고 치면 안나오고 주안동을 붙여야 나와요.

 

 

평소 제가 아주 좋아하는 식당인데요, 5,6만원을 먹고싶을 만큼 턱턱 낼 수 있는 경제력이 있진 않기 때문에 ㅎㅎ; 자주 먹진 못하지만 가끔 먹는 곳입니다.

 

 

가게 위치

 

 

 

 

 

가게 위치입니다. 주안역 근처에 있어요.

 

 

주소: 미추홀구 주안로 104번길 29 2층

전화번호: 032-421-6905 전화번호 이거맞는지 모르겠는데 초록창에 검색해서 나오는 번호는 확실하니까 전화하실일 있으시면 거기로 하세요

영업시간: 오후 5시 ~ 오전 2시(홈페이지), 오후 4시 ~ 새벽 3시 50분 (배민)

휴무: x

 

 

 

배민

배민에서 시켰습니다. 숙성회 전문점이에요.

사장님이 안좋은 일도 많이 겪으시고 진상이 많아서 굉장히 힘들어하시는데, 스트레스 좀 덜받으시고 잘됐으면 합니다.. 평생 먹고싶어요. ㅠㅠ

 

홀은 했다안했다 하시는데 (알바가 안구해진다하셨었던거같아요) 되면 가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소심해서 결심하기까지 꽤 걸리겠지만 언젠간 갈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메뉴

 

 

 

 

메뉴 사진입니다. 배민에서 스시조라고 따로 운영하시는 곳도 있는데 거기랑 메뉴 구성이 좀 다릅니다.(그쪽은 맛있는 카이센동을 먹을 수 있어요..! 대신에 맛있는 대창전골을 먹지못합니다..ㅠ)

 

 


 

음식 사진

 

익선은 여러번 먹은만큼 사진이 많지만 이번에 먹은걸로만 올리려고 합니다.

 

 

제가 이날 먹은건 익선 초밥(18개)와 사바보우즈시, 전갱이사시미 입니다.

원래 자주 먹는 조합이 따로 있었는데 저 고등어봉초밥을 꼭 먹겠다고... 같이사는 분이 난리를 쳐서 평소와 다르게 주문했습니다. 저는 전갱이사시미가 생기면 꼭 먹고싶었는데 메뉴에 생겼길래 같이 시켰어요.

 

두개다 원래 있던 메뉴가 아니라 추가된 메뉴입니다. 그때그때 메뉴가 달라져요. 들어오는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번 겨울에 방어 파실 때 먹고 싶었는데 못먹었기에.. 이번엔 사라지기전에 후딱 시켰습니다.

 

 

익선 초밥

이건 익선 초밥 18개짜리 입니다. 근데 초밥은 항상 몇개 더주세요.. ㅠㅠ 서비스로 주시는 것 같아요. 맨날 갯수 세어보면 항상 몇개 더있습니다.

 

 

익선 초밥은 뭐 말할 것도 없이 맛있습니다.

 

 

전갱이 사시미

이건 전갱이 사시미 입니다. 삼치랑 고등어같이 따로 파시는거는 사면 저 소스가 같이 오는데 그게 정말 맛있어요. 땅콩소스?인거같은데 너무 맛있습니다 ㅠ 며칠전에 먹은건데 적다보니 또먹고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 미역줄기? 저 반찬 정말 좋아합니다. 매우 맛있어요 따로 파시면 좋겠습니다.. 밥이랑 먹고싶어요 ㅠ

 

 

사바보우즈시

이건 사바보우즈시입니다. 이야 이거 먹고싶어서 시킨건데 진짜 겁나 맛있습니다.. 쭈욱 파셨음 좋겠어요 ㅠㅠ고정메뉴 해주셨으면...

입안이 꽉차서 정말 맛있습니다. 

 

 

전갱이

단품으로 시켜먹어본 것 중에 고등어 사시미랑 삼치 사시미가 있는데요. 전갱이도 맛있었습니다. 근데 전갱이가 제일 맛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삼치가 더 맛있었어요. 물론 다 비슷하게 맛있어서 약간의 차이이지만, 삼치가 여러 바리에이션해서 먹기 무난했고.

고등어는 의외로 모듬에서 먹었을땐 짭짤한 편이여서 별로일줄 알았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ㅋ 다른 방식인가...?

청어는 유일하게 먹어보지 못했지만 같이사는분의 최애가 청어이기 때문에 언젠가 먹지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시때문에 싫어해요

 

아무튼 전갱이도 정말 맛났어요. 정말.. 하나씩 사라지는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하..

제가 좋아하는 뭔지 모를 반찬 ㅠ 진짜 밥도둑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적다보니 맛있다는 말 밖에 안하는거같은데 정말 맛있어서 그렇습니다.. 술안주로도 좋아요.

이 날 양꼬치먹을떄 먹다남은 칭따오랑 테라를 같이 마셨는데 행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괴롭네요

고등어봉초밥, 드디어 먹어보니.. 생각보다 정말 맛있고, 솔직히 생긴것만 봐선 비주얼이(?) 좀 비릴 것 같았는데 하나도 그런게 없었어요.

그리고 어떤거는 생강 싫어하는데도 겁나 맛있는데 어떤거는 좀 뭐라해야하지.. 샴푸..?맛..? 고수같은..? 그런 맛이 느껴졌는데 같이 들어간 재료에 그런게 있었나봐요. 잘어울리긴 했는데 쪼끔 힘들었습니다..ㅋㅋ 그래도 다먹었어요. -> 시소입니다.. 검색결과 그렇습니다. 생긴것도 똑같아요. 고수는 잘먹는데 와 이건 못먹겠어요.

 

마치.. 가지를 싫어하는데 가지요리 겁나 맛있게 한곳에서 가지 맛이 싫은데도 너무 맛있게 먹는 그런 느낌. 이었습니다.

 

 

근데 이건 맛표현을 제가 뭐 할 수가 없는게, 익선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애초에 숙성회 자체도 익선에서 처음 먹어보고 다른데도 좀 먹어보기 시작한거였어요. 

 

 

존맛 ㅠ

숙성회라는게 어떤사람들한텐 비리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실 익선에서도 어떨때는 좀 몇가지가 비릴 때도 있긴 했어요. 항상 그런건 아니었고, 가끔가다 그런 날이 있었는데.

원래 국밥도 날마다 맛이 편차가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걸 심각하게 생각 안합니다.

어떤날은 연어가 기깔나게 맛있고, 어떤 날은 고등어가 기깔나게 맛있고.. 다 그런 법이잖아요. 사장님이 직접 하시는거지, 기계가 아니니까요.

 

 

비리든 안비리든 그 자체로 즐기기엔 너무나 행복한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그런 날이 있어도 그냥 먹습니다. 그리고 비린 맛이라는게, 어떤 사람은 바닷가에서 자라서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태생이 비위가 약해서 아예 먹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비린 맛을 잘 맡지만, 그냥 참고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사람입니다. 같이 사는 분은 저보단 덜느끼는데 걍 뭐든 잘먹는 편이고요.

그래서 숙성회라는 게, 아예 날음식 자체를 비위 때문에 잘 못드시는 분이면 그냥 못먹는다고 보셔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니면 먹고 솔직하게 그런 사람이라서 못먹겠다 정도의 글이면 이해가 가는데.. 욕써놓는 분도 많더라구요. 그게 전 이해가 안갑니다.

돼지 냄새 역해서 못먹는 사람이 곱창집에서 돼지 막창 시켜놓고 냄새난다고 1점주는 경우랑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그맛으로 먹는건데요..ㅠ

 

 

물론 저도 익선에서 먹었을 때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던건 아닙니다. 한번 모듬 사시미에서 굴이 온적이 있어요. 한 입 먹고 뱉었습니다..;; 그런적 처음이었어요. 저는 굴을 진짜 냄새 비린내 아예 안나야만 먹을 수 있어요.

근데 그게 다 사람차이입니다. 제가 예민한 편이란걸 저는 알아요.

그렇게 제가 못먹은 굴을 같이 사는 분은 뭐가 비리냐면서 깨끗이 다 드셨습니다..

그러니까 안타까운 마음은 알겠지만, 그냥 아 안맞나보다 하고 넘기시면 되지 굳이 화내면서 욕하시고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악플이랑 다를 게 없어요.

 

 

맛있는 얘기에 이런 무거운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사장님 댓글을 보다보면 비리다거나 뭐 그런 이유로 환불해달라는 진상이 많다는 얘기를 봐서 그렇습니다..:( 안맞으면 그냥 다음부터 시키지 않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비판과 비난은 다른 문제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이집 오래먹어야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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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몇개월간 영업을 안하셨었어요. 배달원 분들한테 폭행을 당하셨다고 입원하셨다고 글이 올라왔거든요.. 영업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되셨는데 정말... 어떻게 되신줄 알았습니다.

그 몇개월 동안 익선 검색도 하고(중간에 사라져서 기겁하고) , 답글에 카톡 아이디(?) 알려주셨던걸로 검색도 해보고(친추는 하지 않았습니다.) 별 걱정을 다했는데 다행히 ㅠ 다시 문을 열으셨어요.

 

 

익선 말고도 좋아하는 초밥집이 몇개 있긴 하지만, 익선 초밥은 먹으면 돈이 안아깝습니다. 너무 행복해서 비싸다는 생각도 안들고 (음식의 가격이 아니라 제 지출에 관해서요)

그냥 먹는동안은 행복하기만 합니다.

 

 

또먹고싶다

제가 돈을 많이 아주 많이 버는 사람이었으면 매일매일 먹고 싶었을 거에요.. 사실 제 경제력을 생각하면 자주 먹는건 미친 짓이에요. 그렇다고 아예 포기하고 살기엔 아깝지 않습니까, 한번 사는 인생인데.

 

 

고등어봉초밥은 사라지기전에 또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 간장이 매번 조금씩 모자른데 왠일인지 이번엔 간장이 많이 왔어요. 그래서 풍족하게 찍어먹었습니다. ㅋㅋ

 

 

대창전골이 또 기가막힌데 이날 안먹어서 너무 아쉽네요. 근데 예전엔 그렇게 맵지가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먹었을땐 매워서 괴로웠습니다 누가 안맵다고 욕 비스무리한 리뷰를 쓴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부턴가.. ㅠㅠ

대창나베는 가끔 서비스로 오는 우동사리가 겁내 맛있습니다. 정말 잘어울려요. 그리고 밥이랑 꼭 먹어야 합니다.

일반 횟집에서의 마무리, 매운탕과 비슷한 존재입니다.

 

 

근데 다른걸 다떠나서 이런 집이 배달로 먹을 수 있다는 게 제일 행복한 점 같네요. ㅎㅎ 원래는 10만원은 주고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아마도 이번년도 제 생일날 먹을 유력한 집..!

 


 

맛평가

 

가격    ☆         이런 초밥과 회를 이가격에 먹는다는게 말도 안되게 싼편이지만,

                                   그냥 금액대자체로 생각했을때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은 아니기에 하나 뺐습니다.

맛        ★        숙성회 식감을 싫어하고 비리다고 느끼다는 개인차만 제외하면 맛은 개인적으로

                                   최고입니다.

양        ★        작은거 하나 시켜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냐 를 따지자면 아닙니다. 하지만 사장님의

                                   서비스가 많고, 초밥 양도 절대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가격까지..  절대 이가격에

                                   이 퀄리티에 이 배부름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밥집이 아닙니다. 술집이에요. 모츠나베까지 시키면 배터집니다.

                                   평범한 사람은 익선초밥 18개짜리 먹고도 충분히 한끼식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시조에 파는 카이센동이나, 장어덮밥을 생각하면 충분히 양이 많고 배부릅니다.

위생             홀에서 먹은적이 없어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깨끗할 겁니다.

                                   충분히 배달로도 사장님의 깔끔하기 느껴집니다.

친절도  ★        사장님이 멘탈이 약하셔서 그렇지 매우 친절하십니다. 아니, 너무 친절하셔서 멘탈이                                      약하신거같아요... 

                                   

재방문의사   O / X

 


 

장점

- 이 맛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음식으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행복감

단점

- 사장님이 개복치셔서 요청사항에 진상처럼 보이는 말 적으면 자주 취소당함,

- 간장 모자름 (사실 요청사항에 적으면 주실 것 같은데 진상인줄 알고 취소당할까봐 무서워서 못적음/..
- 숙성회 특유의 바다향vs비린맛 호불호 개인차

 

 

한줄평

" 먹는 동안 너무 행복해서 돈이 안 아까운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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