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파르타 입니다.
이사가 끝날때까지는 poe 게임 공략은 잠시 중단하고 밀린 리뷰글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다다음주쯤 다시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후기를 적을 곳은 '엉클족발' 입니다.
구월동에 있고 홀도 운영하셔서 한번쯤 가서 먹어볼만도 한데, 코로나 때문에 외식을 한지가 오래돼서 기회가 잘 안오네요. 몇년을 밖에서 사먹질 않았더니 어느새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옛날엔 참 불편했는데 지금은 불편한지도 잘 모르겠어요.
가게 위치
가게 위치 입니다. 인천시청역보단 예술회관역에 더 가깝네요.
주소: 인천 남동구 예술로 206 구월중앙프라자A102호
전화번호: 0507-1403-0620
영업시간: 오후 15:00 ~ 새벽 2:00
휴무:x
메뉴
메뉴사진입니다. 배민에서 찍었습니다.
족발이랑 보쌈을 파시는데, 불족발이랑 마늘보쌈도 팔아요. 1인도시락도 있습니다.
음식 사진
이 집은 제가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맛있어보이길래 시켜먹었다가 ... 너무 맛있어서 이집이다!! 했던 곳인데요, 초반엔 김치를 아예 통으로 주셨었어요. ㅋㅋ 지금은 잘라서 주시지만, 족발은 한층더 맛있어졌습니다...ㅠ(이제못먹는다니
사진은 여러번 시켰던거 합쳐서 올립니다. 이제 못먹는다 생각하니까 너무 아쉬워서 자주 먹었었어요.
크.. 영롱한 빛깔.. ㅠㅠ 족발 정말 쫀득하고 부드럽고 너무 맛있어요. 이상하게 점점 맛있어집니다..
족발도시락은 1인 메뉴여서 혼자 시키기 아까울때 먹기 좋은 메뉴인것같습니다.
요렇게 도시락에 밥, 사골육수가 같이 옵니다. 같이 오는 소금을 사골에 넣고 간을 맞춰서 먹으면 돼요.
마늘 쌈장 찍어서 무말랭이랑 같이 먹으면 넘 맛있어요.....글쓰는게 괴롭네요.
원래는 마왕족발 프랜차이즈 가끔 먹는정도? 였는데.. 여기꺼 먹고나선 계속 족발생각이 나서...; 그 당면을 못먹는건 아쉽긴 하지만 모든걸 가질순 없으니까요.. 족발이 진짜 가게차이가 심한것 같아요.
맛없는 곳에서 먹으면 뻑뻑하기만하고, 냄새나고, 쫀득한것도 없이 푸석푸석하고 별로죠.
아마도 족발도시락이 12000원이었던것같은데, 그냥 도시락으로 생각하면 비싸게 느낄 수도 있지만 평소 족발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 갓성비라고 생각이 듭니다.
한끼 딱 배부르게 먹을 수도 있구요. 국물도 오고.. 전 만족했습니다.
아까말한대루 마늘 쌈장찍어서 무말랭이랑 같이.. 하
근데 도시락도 좋긴한데 아무래도 그냥 메인메뉴로 시키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건 다른날 같은데 여기 막국수도 맛있어요. 막국수치고 좀 맵싹한데, 그래서 족발의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저는 족발집 막국수가 맛없거나 이상한 향이 난다거나 하면 족발이 맛있어도 안먹는 편이라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거는 그냥 반반메뉴 중에 족발+마늘보쌈 세트 입니다! 위에는 살 올려져있고 아래는 뼈종류가 있어요. 엄청 쫀뜩해보이는거 보이시죠? 진짜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아.. 또먹고싶어요.
어떤 날은 보쌈이 더 맛있고, 어떤 날은 족발이 더 맛있는데 .. 저는 기본적으로 족발을 더 좋아해서 웬만하면 족발이 더 맛있어요. 넘 야들야들해서 ㅠㅠ
막국수 비벼서 족발 얹어 먹어도 참 별미지요.
이건 마늘 보쌈입니다. 마늘 소스가 따로 오는데 보쌈에 얹혀서 먹으면 돼요! 마늘보쌈도 엄청 맛있긴한데 저는 족발이 조금더 맛있긴 합니다..ㅋㅋ 그래도 마늘보쌈도 존맛탱입니다. 너무 맛있죠..
이렇게 반반메뉴 시키면 양은 그때그때 다른거같아요.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어떤날엔 족발이 더 많고, 어떤날엔 보쌈이 더 많더라구요.
막국수는 아까 말했듯이 일반적인 막국수 맛보다 좀더 맵싹합니다. 그렇다고 매워서 못먹을정돈 아니구요.
다른날에 먹었던 족발도시락 사진...
암튼 이사가면 엉클족발은 이제 못먹게 될텐데 너무 아쉬워요. 족발은 여기가 최곤데 ㅠㅠ가끔 너무 기름져서 먹기 괴로운 집도 있단 말이죠.. 여기는 그런 정도가 딱좋았는데...!ㅠ
아, 그리고 백김치가 따로 오는데 그거도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족발볶음밥은 양이 엄청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같이사는분은 맛있게 먹던데, 그냥 취향차이인 것 같아요. 저는 명절때 끓여먹는 잡탕찌개도 싫어하거든요..암튼 냄새도 안나고 부드럽고 잘 삶아진 족발이 먹고싶을 때 강추합니다. 동네에서 족발 땡길 때 사먹기 최고라고 생각해요. 딱 기본기 출중한 족발집 아닐까요?
맛평가
가격 ★★★☆☆ 가격이 싼 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족발 자체가 가격대가 있는 음식이고,
싸게 팔아서 승부 보는 집은 아니니까요.
맛 ★★★★★ 맛은 개인적인 제 입맛으로는 너무 맛있는 집입니다. 뻑뻑하지도 않고 부드럽고.
단, 왜인지 모르겠으나 1인 도시락에 오는 족발은 메인에 비해 맛이 좀 떨어집니다.
양 ★★★★☆ 양은 만족스런 수준입니다. 그때 그때 비율은 다르지만, 부족하지 않게 주신다고
느꼈습니다. 진짜 양 적게 주는 양심없는 족발집도 많이 먹어봤거든요..
위생 ★★★★★ 위생은 직접 가서 먹어보진 않았기에 모르지만, 배달에선 위생문제가 없었고
장사하신지 오래되지 않으셔서 깨끗할거라 예상됩니다.
친절도 ★★★☆☆ 무난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불친절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직접 가봐야 알 것 같네요.
재방문의사 O / X
장점
- 기본기 충실한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족발, 맛있는 마늘소스 보쌈, 실패 없는 족발집
- 혼자선 1인 도시락 메뉴로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음
- 맵싹한 막국수랑 조화가 잘어울림
- 냄새 안나고 양도 많음
단점
- 아무래도 족발 자체가 가격이 비싸진 시대
- 불향이나 그집만의 특이한? 맛을 바라면 별로일수도
- 백김치가 가아끔 비릴때가 있음
한줄평
" 맵싹한 막국수에, 촉촉한 족발과 알싸한 마늘보쌈을 올려먹으면 여기가 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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