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에스파 공개팬사인회 후기 - 하얗게 불태웠다..... VR과 실물 차이

 
안녕하세요, 스파르타입니다. 토요일날 코엑스에서 공개팬싸를 했는데, 그 일정을 까먹고(어차피 사람 많아서 못볼거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림...) vr 콘서트 한번 더봐야겠다 하고 아침에 보러 갔습니다.
 
안그래도 저번주 내내 덕질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거의 같이 밤샘 블로그고 뭐고 하던거 다 내팽겨치고 ... 밥도 잘 안먹어서 오죽하면 4키로가 빠졌습니다; 그렇게 힘든 상태에서 팬미팅 비욘라로 봤다가..(짝꿍 바빠서 못감 ㅠ) 지민정 팅글 보고 뽕차올라서 3주년이기도하고 밤새 덕질하다(초심으로 돌아가 데뷔 티저부터 쭉봄 ㅋㅋ) vr 그냥 더봐야겠다! 스폐셜 포카 받는다 생각해야지! 하고 보러 갔는데
띠용 다이소 가다가 막 세트장 있고 대포찍으시는 분들이 앉아계심... 뭐지? 생각하다가 공개팬싸 ㅠㅠㅠㅠㅠ 생각나서 와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서 읽기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십뜨억이네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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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R콘 재감상 후기

 
vr콘 1회차 감상후기는 아래글 참고해주세요.
[etc] - 에스파 vr콘서트 링팝 후기 - 방송카메라 다 가짜다......이게 실물..?

에스파 vr콘서트 링팝 후기 - 방송카메라 다 가짜다......이게 실물..?

 
 

뭔가 그때 못찍은거 같아서 찍음

 
나는 분명 일찍 나왔는데... 첫차가 겁나 늦게 출발해서 결국 취소하고 다음타임꺼 예약..ㅠ 스크린B에서 봐보고싶었는데, 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된거였을까..
 
 
 

무대인사 질문

 
질문은 웃긴 질문도 많았고 사랑이 듬뿍담긴 것도 많았고 그냥 뭔지 몰라서??? 사랑한다는 말 남긴 외국인도 많았습니다.ㅋㅋ 그림도 있고...  저도 적고 왔어요(사진엔 없지만)
 
근데 제가 적은 질문이... 그날 공개팬싸 덕분에 바로 해결(?)이 돼서.. 하. 진짜 값진 하루였습니다.
 
 

무대인사 질문2

 
ㅋㅋㅋ근데 질문중에.. 아닠ㅋㅋ 멤버들끼리 방구텄냐고 누가 물어놔서 보자마자 개터졌어요 ㅠㅠㅋㅋㅋ그런걸 왜적어놔;;; 
 
 

9호선쪽 안가서 못찍은거

 
먼저 vr콘서트 다시본 소감을 짧게 말하자면, 그땐 정말 골고루 봐서 이번엔 민정이만 봐야지! 하고 보러갔거든요. 역시 알고 보니까 좀 낫더라구요. 여전히 도깨비불 까진 뇌정지 와서 놓쳤는데, 라투숏때부턴 정신줄 붙잡고 잘봤습니다. ㅎㅎ
 
근데 아오 이게 시작부터 vr기기가 문제가있어서 교체를 했는데 또 다른 문제가... 인식이 잘못된건지 계속 손모양이 중간중간 뜨더라구요. 겁나 거슬리는데 시작도 저때문에 늦게해서 얘기하기가 좀 그래가지고 그냥 봤습니다..
ㅠ 너무 아쉬웠어요... 뭔가 위로???인식된거같은데; 손 밑에있는데 자꾸 화면 위에 뜨더라구요. 짝꿍은 저번에 봤을때 그랬다는데, 이게 좀 오류가 많은것같습니다. 돈도 비싼데 좀 아쉬웠어여. 두번째라 다행이지 처음보는데 그랬으면 말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vr이 실물이냐고 전에 장문의 vr후기글에서 썼는데요, 이날 실물 보고나니까 아니에요.. 물론 방송카메라보단 훨씬 더 현실적이긴 하지만, 좀더 왜곡이 있는 것 같습니다. vr콘에서 지민이 얼굴이.. 상당히 입체적인데 약간 남상..?처럼 보일정도로 뭔가 왜곡이 들어가있습니다.(풍기는 인상도 다름) (체구가 실제로도 작고 말랐지만 vr은 카메라가 좀 윗부분에서 찍었기 때문에 키차이도 느껴지는거같아요) 근데 그래도 방송만 보다가 첨 보시면 엄청 놀라실 것 같아요 ㅎ; 다시봐도 적응 안됨...
 
아 글고 저는 사진이나 무대 같은거봐도 지민이 인상이 쎄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vr에선 아주 조금.. 무서웠습니다 ㅋㅋㅋㅋ 막 싸가지없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엄청 강력하고 단단하고 기쎄서 누가 뭐라하든 부러지지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블맘 데뷔무대 모습 생각하심될듯 그런기쎔말하는거) *이건 근데 중간 대화장면에서는 안그러는거보면 그냥 무대에서의 모습인것같아요. 평소 무대영상도 뭔가 범접할수없는 아우라가 느껴지잖아요 고런 느낌. 그리고 ㄹㅇ 바비인형같습니다. 그냥 바비인형같아요.. 진짜 바비인형이 사람으로 움직이는 느낌.
 
또 또 민정이 본다해놓고 지민이 말만 썼네, 그리고 그 왜곡이 진짜 인지 모르겠는데 블맘 도불 이때가 심해요. 뒤에선 안그런데 유독 그럼. 닝이는 진짜 얼굴 작은데 방송이 너무 부하게 나오네요..(vr후기에선 귀여운 인상이 덜해서 놀랬다했는데 아닙니다. 실물쪽이 훨씬 귀여워요) 애리는 인스타 셀카랑 정말 비슷한데, 아니요 애리는 실물이 훨~~~씬 이뻤습니다. vr에선 그냥 눈 짱크다 이쁘다 이정도였는데 실물 보고 진짜 개놀랐습니다. 제가 요즘 지젤력이 뭔지 알거같고 애리가 차애가 돼서가 아니고, 정말 이뻤어요. 실물 얘긴 밑에서 자세히 하고 아무튼...
 
전체적으로 vr콘서트가 우리가 아는 사진 방송영상보단 훨씬 실물에 가깝지만(비율같은게), 뭔가 왜곡이나 이질감이 있는 느낌이고 실물이 훨씬 우리가 아는 애들 얼굴이더라구요. 그러니까 현실감 있는 모습에 +원래 알고있던 인상이 더해진게 실물 느낌이었어요.
 
민정이는 vr에서 거의 눈 뚫릴 것 같이 카메라를 쳐다봐요. 이번에 파트별로 안보고 민정이만 봤더니 그게 엄청 잘느껴짐.. 근데 방송사진에는 뭔가 잘생기게? 나오고 약간 쎄보이는데 vr은 엄청 순해보이고 순수한 눈망울이고 엄청 그냥 선해보여요. 그냥 예쁨.
 
그리고 이게 와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고,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좀더 가까이 왔으면 좋겠고...ㅋㅋㅋㅋ 처음 봤을때는 너무 가까워서 부담스러웠는데 아니요, 다시 보니까 좀더 가까이와도 좋을 것 같아요.ㅋㅋㅋ 그래도 여전히 처음 애리 나올땐 깜놀
 
현타도 전보단 덜왔습니다. 마이분들 저번보다 많았는데, 아무도 박수 안치고 아무도 말안함.. 그냥 웃기만하고 각자 좋아하고 조용히 나가는게 너무 웃겨요 ㅠ. 이번엔 말걸어보고 싶어서 마이들 사이 빈자리에 예약했는데, 너무.. 각자 보내고싶어하는 느낌이 막 들어서 말 못검.. 내향인치고 말 잘거는 편인데 못걸겠어요...  갖고싶다..마이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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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팝업스토어 후기

내향인인데 한번 나온김에 그래도 한번에 해결하는게 낫지 않나 한번밖에 없는 기횐데, 이번 아니면 또 언제볼까 싶어가지고 집에서 아침 6시반에 나왔는데 지하철 오지게 타서 코엑스-> (...) VR 봐주고, -> 볼일 보러 인천 갔다가 겁나 오랜만에 국밥먹고, -> 3주년 카페 가려다가 시간이 모자를거같아서 다시 코엑스...-> 이때가 3시쯤이었는데 팝업 스토어가서 굿즈랑 앨범 더 구매 -> 자리가서 기다림...  진짜 10시간 가까이 기다렸어요..
 
팝업스토어는 vr보고 사고 갈걸 그랬어요. 일반인들 너무 많아지고 사람이 많아지니까 와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일반인들이 에스파 라고 소리만 치는데도 쪽팔려서 ...  그래도 꿋꿋이 샀는데 부끄러워서 재빨리 사서 나왔습니다.
 
앨범은 이미 3개가 있고 한버전만 없어서 민정이로 사야겠다~ 하고 샀는데 응 품절이야~  애리랑 닝이 남았다하셔서 닝이 픽.
 
드라마버전 산게 포스터 민정이왔고, 나머지 두버전이 지민이랑 애리꺼로 와서 닝이 선택해서 맞췄습니다. 차라리 잘됐다 싶었어요 사고나니까 아차싶었음 ㅠㅠ 그냥 그게 사진첩 같은거라 민정이꺼 보고싶어서 생각없이 골랐던건데 생각해보니까 한명씩 딱맞아서 기분 좋고, 닝이 앨범 진짜 겁나 이뻤습니다. 그리고 포카는 또 민정이 나옴 ㅋㅋㅋㅋㅋ 이거지 캬, 진짜 이번에 운빨 미쳤어요.
 
그냥 생각없이 최애 고른거였는데 반성했습니다.. 나는 올팬이라구...ㅠㅠㅠ 저번 vr글에서 애리는 평생 친구하고싶은 사람이고 그냥 취향이 다르다 말했었는데 응 개소리였고 덕질하다보니까 또 스며들어가지고 ㅠㅠ 그 쿼카 웃음 짤 보고나서부턴 자꾸 그 웃음이 보이고 그냥 너무 무해해서 같이 웃게 되고, 대기실 영상 스파이시 랩부분에 또 치이고...하. 초반 에스파 입덕부정기 시절에 잘 알지도 못하는데 애리랑 닝이 욕 너무 먹는게 안쓰러워서 악플다는 새기들한테 댓글 달면서 신고하고 그랬는데.. 지금 다들 이미지 좋아지고 욕 덜먹어서 너무 좋아요. 에스파는 네명이라서 좋은건데...ㅠ 정말 모두 필요하고 다 다른 매력을 갖고 있고, 조화롭고 진짜 이렇게 모든 멤버가 다 맘에드는 경우는 살면서 처음입니다. 그리고 다들 능력 쩔고 업혀가는 멤버도 없고, 하 그냥 너무 좋아요. 원래 인원수 적으면 이런가?
 
담주에 제 생일이라 돈을 빼놨었는데 그 돈을 에스파한테 다 털었어요(...) 하지만 후회는 없다. 이게 생일선물이죠 뭐.
포카세트(랜덤)이랑 그립톡이랑 뭐 별거 샀는데 돈있었으면 다샀는데... 열심히 살자 마음을 또 먹고.....  이렇게까지 실제 현실에서 움직이면서 덕질하는건 살면서 처음이었습니다. 진짜 집밖에 잘 안나가는데 사람을 움직이게 해요 에스파가.
어떻게 일주일 만에 또 나가냐구.. 그리고 이날 깨어있은지 24시간 넘었고, 거의 15000보 걸었습니다.. 거지체력인데 걸어도 아프지가 않았어요. 오히려 4시간동안 서있을때가 더 죽을맛 이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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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개팬싸 후기

기다리다가 사진 한방...

 
진짜 너무 피곤해서 지하철에서 졸다가.. 그냥 집가는게 맞지 않나 죽는거 아닌가 ㅠ 생각했지만 또 오늘 아니면 언제보고.. 콘서트를 한다고해도 가까이서 보려면 스탠딩에 게다가 짝꿍까지 두자리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애초에 되더라도 부끄러워서 2층가고말겠죠...) 그냥 불태우자 생각하고 기다렸습니다. 결론적으론 이렇게 가까이서 볼줄 몰랐습니다.
 
첨에 마이들 보고 너무 무서워서 말도 못걸다가 일찐인줄; 엄청 힙하게 입으신.. 대포찍으시는분한테 겨우 말걸어서 줄을 섰습니다. 알고보니 다다른 무리시고, 중국인 마이가 많더라구요. 점점 사람들 많이 모였는데, 진짜 일본인 중국인 엄청 많고 연령대, 성별, 성향 상관없이 막 모였습니다.
 
이게 진짜... 무슨 국민대통합 수준으로, 남자 여자 할거없이 약간 사상(..)도 달라보이고 스타일도 다다르고 이렇게까지 공통점 없어보이는 모임은 처음 ... 봤어요. 왜 마이가 특정 커뮤니티 없이 다 따로 활동하는지도 알 것 같고... 저는 아무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하지 않는데요. 성비는 여자가 더 많긴 했지만 진짜 인싸 아싸, 성지향성, 나이, 성별 상관없이 다모여있음.. 게다가 국적도 다양;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중국인이고 일본인이고 ㅋㅋㅋㅋ; 중국인들 옆에 섰는데 그 사이 빈자리가 있었지만 먼저 기다리고 계셨기 때문에 일부러 뒤에서 기다렸습니다.
 
겁나 귀여운게 한명씩 앉더니 다같이 앉음...ㅋㅋㅋㅋ 근데 얼마안가서 자리 없다고 일어나라고 하셔서 또 일어나고 ㅠㅠ
아... 근데 진짜 개념없는 한국인들마이인지 잡덕인지 뭔지 자리 맡겨놓은거마냥 매우 비매너로 행동을 해서 정말.. 사람들 다째려봄; 극혐이었어요. 애초에 들어올때부터 새치기하듯이 자리 뺏고 자기들은 자리 맡기고... 화장실 갔다온다는 핑계로 팝업스토어 가서 찍고온 것 같더라구요. 어떤사람이 이사람들 대놓고 욕하는것도 들음 ㅋㅋㅋㅋ; 그런 사람이 마이라고 믿고싶지 않았음.. 남돌도 파는거같던데 진짜 그 중국인마이분 엄청 엄청 빡쳤을 것 같아요.
 
그래도 그분들 말고는 대체로 다들 조용조용하고, 특히 일본인 마이분들 굉장히 친절하셨는데 친절한거 별개로 애들보고 흥분하는건 어쩔수없는지 진짜 카메라 찍겠다고 뒤지는줄 알았습니다; 압사당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웃긴게 아니고 진짜 너무 껴가지고 와 정말;; 허리 겁나 아픈데 힘 겁나 주고 버티면서 봤어요... 그래... 이해는 해요..... 안보이니까 그렇겠지....
근데 왜 사고가 나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진짜 경호원분들 아니었으면 죽었을 것 같아요... 짝꿍은 대포카메라가 자꾸 머리 때렸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아니 뒤로 가라는데 뒤에있는 사람들이 뒤로 절대 안가고 펜스만 땡기니까 더 껴서 죽을맛;;; 중간에 진짜 패닉왔어요... 옛날이었음 공황올뻔;;;
그리고 잡덕은 커녕 마이도 아닌 타팬분들 뒤에서 겁나 시끄럽게 떠들고 궁금하지도 않은 사적인얘기...ㅠ 콘서트때랑은 완전 다른 분위기라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공개라그런가.. 그냥 지나가다 구경오신 일반인분들도 많았어요.
 
그래도 겁나 버티면서 에스파.. 봤습니다... 실물.... 4시간 서있고.... 총 10시간 기다려서....... 하루종일 밤샌상태로... .본 보람이 있을정도로 가까이서 봤습니다 ㅠㅠㅠ 
 
사진이랑 영상 더 많이 찍긴 했지만 다 올리긴 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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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폰은 보정, HDR 기타 모든 옵션이 꺼져있습니다. 아예 무보정임 그것도 동영상 찍으면서 캡쳐...
 

하 ㅠㅠㅠㅠ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진짜 에스파였습니다... 내가...내가살면서 이정도로 가까이서 볼 날이 오다니...ㅠㅠㅠㅠ 이쪽 편에선 사실 민정이랑 닝이는 멀어서 잘 못봤는데, 잘 못봤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민정이 사진이 많더라구요.. 혼자 고개 숙여서 써줘가지고 초반에 되게 잘보였습니다.
 
그리고 애리;; 애리 거의 무슨 개인팬 수준으로 ㅋㅋㅋㅋ 가까워서 많았는데요 제가 사진 많이 안찍고 눈으로 더 많이봐서..
애리 진짜 겁나 이뻐요. 너무 이뻐서 놀랐어요.. 당연히 이쁘다고 생각 많이 했지만 그래도 저는 민정이를 제일 좋아하니까 그럴줄 알았는데 응 아니야 겁나 이쁘고 이쪽 보고 웃어주는데 진짜 와 너무 이뻐서 말이 안나옴. 
최대한 설정 다 빠져있는데도 불구하고, 카메라로 찍은거랑 눈으로 보는거랑 다르게 생겼어요. 폰이 약간더 왜곡+두껍게 나옴. 제 폰은 보정이 꺼져있어서 더 그런것도 있을거에요. 얼굴 보정,채도보정 이런거 다 꺼져있거든요. 근데 눈으로 보는게 좀더 이뻐요..
 
아무튼 눈으로 봤을땐 애리 너무 이뻐서 진짜 심장 터지는줄; 사실 셋다 이뻤는데 (닝이는 안보였음) 더 놀란 이유가 VR도 못담는거같아요.. VR보다 훨씬 넘사로 이뻤어요; 지민이나 민정이는 VR에서 본게 있으니까 좀 덜 충격이었는데 그냥 VR에서 왜곡 빠지고 우리가 알던 애들 모습 한스푼씩 넣은 느낌? 이었는데 애리는 그냥 VR이랑도 달랐어요;;;
진짜 실물깡패구나... 싶었습니다. 개이쁨 그냥.
 
닝이는 너무 멀어서 한 3번 봤나...?ㅠ 거의 못봤어요.. 아쉽....ㅠㅠㅠ 한번봤을때 너무너무 귀여웠는데 자세히 못봤어요 ㅠ  반대쪽 마이분들은 보셨겠죠.... 사진마다 반대쪽 마이분들 얼굴 선명하게 찍혀있는데 (어떤사진은 마이들만찍혀있음ㅋㅋㅋㅋ) 엄청 다들 환하게 웃고계시고 나랑 표정 똑같아서 현웃터짐 ㅋㅋㅋㅋ
 
 
*이때 좀 힘들어서 횡설수설적은거같아 실물후기 좀 추가하자면, 지민이도 진짜 와!! 소리 나올만큼 이쁜건 당연히 맞았는데 지민이는 카메라로도 넘사로 이쁘잖아요. 그래서 와 예쁘긴한데 상대적으로 충격을 제일 많이 받은게 애리였어요. 애리는 정말... 처음 에스파에 입덕할 시기에도 닝이랑 애리도 충분히 예쁘고 능력 있는데, 상대적으로 지민이랑 민정이가 이뻐서 비교당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아니 근데 아님..; 닝이는 젤 멀어서 안보였고 셋이 연달아 앉아있는데 옆모습이 와 진짜 셋다 콧대 개오짐 애리가 너무 너무 이뻤습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더이쁜게 아니라 좀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사이에 있는게 전혀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맨날 사람들이 실물이 훨씬 이쁘다 말하는걸 봤는데 어느정도일지 몰랐거든요. 근데 걍 다른 사람 수준이에요... 신금이 이쁘다는게 이런 느낌이었던걸까...? 그냥 계급이 다른 느낌이에요. 마치 난 노예고 귀족을 본 느낌.. 타고난 태..같은거..

 
지민이는 상상할 수 있는 카메라에 담긴 너무 예쁜 모습에서 머리가 더 작아지고 너무 예쁘고 마르고 후광이 보이는? 그런 차이였고(게임 캐릭터느낌), 민정이는 카메라에선 얼굴형이 약간 더 길게 나오고, 전체적인 이목구비가 좀더 작게 나오고 체구가 작아서 그런지 키가 별로 안커보이는데, 실제로는 머리가 겁나 작고 여백도 작고(이목구비커짐) 키도 커서 비율이 좋으니까 약간 9등신(?)느낌.. 그림 그릴때 머리 너무 작게그려서 비율 높게 그린..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근데 애리는... 애리는 그냥 너무 차이가 심했어요. 카메라가 못담음... (폰으로도 잘 안담겼음 ㅠ) 아실지 모르겠지만 소시에서 딱 서현 같은 느낌입니다. 실물 깡패로 서현이 유명한데.. 카메라랑 차이 진짜 심하거든요. 그런 느낌이었어요. 진짜 방송이랑 차이 제일 심해서 너무 놀래가지고; 이목구비 겁나 뚜렷하고;; vr에선 민정이가 제일 충격적이었는데 실제로 봤을땐 애리가 제일 차이 심했네요. vr을 안보고 봤으면 다 충격적이었으려나. 닝이는 잠깐씩밖에 못봤는데 귀여웠어요. vr무대는 애리랑 민정이가 따뜻한 느낌이구 닝이랑 지민이가 좀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실물은 정반대였어요 ㅋㅋㅋㅋ 민정이랑 애리가 좀 냉해보이고 지민이랑 닝이가 귀여움 ㅋㅋㅋㅋ 특히 닝이가 엄청 귀여웠어요 ㅋㅋㅋㅋ  닝이는 근데 실제로 보니까 훨씬더 중국인같이 생김.. 욕이 아니고 ㄹㅇ 인종이 중국인이라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한번도 덕질하면서 그렇게 생각든적 없었는데(걍 한국인같이보였음) 실제로는 중국사람같다! 느껴졌어요. (안예쁘다는거아님 인상차이 말하는거) 어쨌든 이건 방송 카메라를 생각했을때의 차이고, 걍 다들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뻥안치고 살면서 이렇게 예쁜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연예인을 본적이 없었는데 진짜 와 너무 이뻤어요.*
 
 

이게 나라지

 
그리고 애리랑 민정이 둘다 사진이 더 부하게 나와요.. 지민이마저 그럼... 폰카인데 화질이 구려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실제보다 좀더 확대돼서 나와요. 애리 그냥 여신이었고 민정이도 얼굴 엄청 작고 비율 미쳤는데 카메라엔 그게 다 안담기더라구요...
 
아 지민이는 vr보다 더 실물이 지민이처럼 생겼어요... 근데 겁나 이쁨; vr은 뭔가 이질감이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냥 원래 사진,영상으로 알던 지민이 얼굴에 더 작고 더 이쁜 얼굴... 와 진짜 그냥 겁나 이뻤음. 
 
근데 VR 안보고 봤으면 심장마비 걸렸을지도 모르겠어요.... VR콘이 준비과정(?) 이었네요 본의아니게.. 어쨌든 얼굴 비율이나 데포르메 얘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현실에선 말도 안되는 비율이었어요. 근데 좀더 사람같아요. 생긴게 그렇다는게 아니라 풍겨지는 분위기? 느낌? 같은게 그래요. 좀더 따뜻하고...  vr이 무대영상이라그런가..?
 
 

진짜 이쁨........ 이쪽에서 찍어서 미안해 근데 충분히 이뻐 뭔차이야?..

 
저는 너무 깔려있어서 보지 못했지만, 뒷줄에 마이분들이 응원봉 흔들고 소심하신 분들 많고 찐마이분들 많았다고 ..ㅎㅎ 아무튼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거의 가려지지 않고 얼굴 제대로 보여서.. 정말 원없이 계속 쳐다봤어요. 저는 제가 돈이 많아진다고 해도 팬싸는 가고싶지 않거든요, 유사 안좋아하기도하고 딱히 할말도 없고 내향인이라 쩝... 지금도 지출이 충분히 많지만 .. 그래도 덕심만은 열정적이라 버블도하고.. 멤버쉽가입도했고.. 영상매일보고.. 스밍도 계속 돌리고.. 투표도 매일하며.. 다른그룹 안쳐다보고 마이만... 굿즈도 샀지만........ 사녹이나 팬싸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가는게 맞다는 생각에(물론 콘서트에선 잡덕 사이에 있었어도 미친사람처럼 응원법 소리질렀습니다) 신청하지 않는 편인데 그래서 이정도가 정말 딱 좋았습니다.. 이 한번으로 평생 마이할수있어... 진짜 이번 덕질 왜이렇게 운이 좋은건지 곧 죽으려는건지 뭔지;;; 싶을정도로 행복했어요... 생일선물인가....ㅠㅠㅠ
 
 
시력이 더 좋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근데 뭔가 덕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느낌이라 이상했어요. 그래도 덕질의 순기능은 의욕..동기부여 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야지... 더 힘내야지.... 우울증도 낫게하는 그런 마법.
 

 
저는 잘보이니까 그냥 많이 봤지만, 옆에서 카메라 하루종일 들고 계시던 분들은 진짜 팔아팠을 것 같아요.....
저도 허리랑 다리가 끝나고나서 진짜 뒤질 것 같더라구요. 알바같은거 하는 수준이 아님..와 진짜 젊은사람들 부럽다..
이제 덕질 못할것같아요...당분간 집에있어.........
갔다오고나서 진짜 24시간 잠.. 중간에 깨서 잠깐 밥먹고 덕질하고 다시 자고.. 일요일 삭제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너무 이뻤어요... 3분의 2는 눈으로 보고 3분의 1은 사진 찍었는데 사진 찍을때에도 눈으로 보고있어서 어떻게 찍혔는지 몰랐거든요. 근데 돌아와서 보니까 너무 잘찍음 ㅋㅋㅋㅋ 사진 거의 40장정도있고 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여긴 안올리고...ㅎ 혼자 간직하려구요

 

지민이, 핸드폰이 약간 더 부하게 나오네요 뒤에 닝이가 약간 엽사처럼 나와서 임티로 가렸습니다 ㅠㅠ

 
이게 지민이 찍은거중에 제일 잘찍음....ㅋㅋㅋ 동영상은 훨씬 잘찍었는데 소리 없이 어케 올리는지 몰라서 못올리겠네요...
지민이는 한번씩 인사해줬어요 이때부터 가까워서 ㅎㅎ 애리는 그전에 앉아있을때 해줬는데 진짜 너무 그냥 누구든 이쁨... 근데 팬싸 당첨된 분들이 사인받는거니까 그냥 옆모습 바라보는것만으로 행복했어요. 아무리 공개여도 싸인받는건 내가 아니니까;;; 오히려 당첨되신 분들은 좀 괴로우실것같더라구요... 진짜 겁나 시끄러웠음. 
 
근데 사진엔 다 안담기는데 닝이는 아예 끝자리라 안보였고 애리랑 지민이랑 민정이 옆모습 ㄹㅇ 뚫리는줄;;;진짜 예술 그자체... 와 정말 새삼스럽지만 또 많은걸 깨달았어요.. 만화캐릭터만 가능한 비율 아니었어...?
 
그리고 진짜 얼굴작고 그냥 연예인은 탈 인간 입니다. 비교를 하지마세요. 진짜 이렇게 매력넘치고 말도 안되는 사람이 아닌 수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인간을, 하찮은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이 악플로 죽인다는게 아이러니할 정도로 ... 
 
악플러들은 본인이 본인 인생에 스스로 만족못해서 내심 속으로 부러워하는 인간만 골라서 지 못되쳐먹은 마음 내비치는거면서 어떻게든 있어보이게 포장하는 꼴이 참 우스운 애들입니다.근데 멍청해서 다티남 남한테 그렇게 먼저 공격쳐하는 사람들은 현실에서도 그냥 매우 못됐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제가 착하다곤 생각 안하지만, 먼저 피해주고싶진 않거든요? 그래서 살면서 단한번도 연예인한테든 악플이란걸 달아본적이 없는데... 실제론 굉장히 많은 악플이 달리잖아요. 그런 인간들이 현실에 어느정도 비율로 있다는거니까, 당장 내옆에 있는 사람이 그럴 수도 있잖아요. 그게 진짜 소름돋는 부분인 것 같아요. 하나도 안대단하고, 걍 개더러운 설사같아요. 도대체 인생 왜살까... 라투숏이나 듣고와라
 

 

실제론 이거보다 좀더 작고 갸름하고 이쁨... 이대로도 충분히 이쁜데;

 
이게 vr을 두번 봐서 더 괜찮았던것같아요. 만약 vr을 안본 상태로 봤으면 vr처음 봤을때의 방송카메라와 실물 차이에 충격먹은거 이상으로 충격먹었을텐데...; 그럼 집에 못갔을듯...
 
아무튼 vr보다 훨씬 이쁘고 더 현실같고 더 애들 같음(?)
결론:방송- 짭, vr- 살짝 짭(방송이랑 인상이 좀 다름), 현실- 최고.(VR비율+익숙한 인상)
 
 

 
블로그에 이런거 올리면 안되는데...... 진짜 현생을 포기해버렸다.... 다시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ㅠㅠㅠ 회피 그만하자.......
 
어쨌든 정말 힘들었고 진짜 따라다니면서 오프뛰시는분들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젊음도 부럽고... 저는 개인적인 인생도 지금 너무 그지같은게 많고, 서울사람도 아니여서 못할거같아요... 아마 애인도없고 강아지도 없었다면 그렇게 살았을지도 모르겠네요(돈만 있다면야). 그래도 덕질은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맞아 그리고 당첨되신분들 사진찍을때 다들 대포 카메라 꺼내서 너무 웃겼다...ㅋㅋㅋ 웃긴데 멋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