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파르타입니다. 오늘은 그냥 일상 얘기에요. 잡소리죠.
주안역에 갔더니 무슨 축제를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르세라핌 노래가 엄청 나오길래 르세라핌 온줄 알았습니다 ㅎㅎ;
찾아보니까 미디어문화축제? 였습니다. 연마다 하는 것 같더군요. 누가나오는지 봤더니 린이 나온다길래 와 이건 봐야지! 싶었습니다.
시간이 7시길래 그때까지 못있을거같아서... 그냥 노래방갔다가 나오는데 그떄가 아마 6시15분쯤?이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땡겨진건지 나오니까 공연이 시작됐더라구요.
잘됐다싶어서 린나올때까지 보고갔습니다. 다른 축제거리도 많았던 것 같은데 시간이 없어서 보진 못했네요.
사람이 점점 많아지더니 점점 몰리더라구요.
저는 모르는 걸그룹이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덕질을 많이 하기도했고, 현재 에스파 팬이다보니 더 재미있게 들었습니다.이분들 덕분에 안가고 들음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걸그룹판이 그게참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말 치열하고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동기부여가 되고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것 같아요.
진짜 열심히 부르시고 춤추시고 얘기하시고 가셨습니다. 카메라가 화질이 구려서 그렇지 그래도 얼굴이 꽤 보이는 거리였어요.
근데 노래들이... 첨에 갔을때가 귓방맹이?? 뭐 그런 노래였는데 첨에 가사듣고 ??? ㅋㅋㅋㅋ상태로 들었네요. 근데 죄다 중독성있음;
앞으로 더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로는 키썸님이 나오셨는데, 경기도의 딸 경기도민으로서 키썸님 무대는 본적이 없고, 본의아니게 버스에서 더 많이 뵈었던 분입니다...
행사 잘하실듯 주도권있게 잘하시더라구요. 체력이 굉장히 좋아보이셨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셀카도 찍어주시고 랩도 잘하시더라구요.
랩을 안좋아하는 편이라 잘 모르지만 그래도 재밌게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공짜로 이렇게 누군가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거 자체가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두리 이 분은 개인팬도 좀 있더라구요. 끝나니까 바로 나가시던 ㅎㅎ; 트로트 가수신데 그 유명 프로그램에 나오신 분인가봐요.
저는 트로트를 안좋아하기 때문에 ... 임영웅, 송가인, ...이랑 그 2등하더분ㅇ ㅣ름뭐더라. 그분 이렇게 3명만 아는데 확실히 트로트 가수라 그런지 잘부르시더군요.
근데... 잘부르시긴 잘부르시는데 너무 귀가 아팠어요 ㅠㅠㅋㅋㅋ 성량이 좋으신데 노래도 크다보니까 귀가 아팠습니다.
아무튼 어르신들이 되게 좋아하셨음.
그리고 대망의 린 님....! 노래 들으려고 개춥고 다리아픈데도 기다렸습니다 ㅠㅠㅠ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아이돌 콘서트는 가봤어도 일반 발라드 가수 콘서트는 가본적이 없는데,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생각했던것보다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진짜 강약조절 미쳤고 듣자마자 와 개잘부른다 소리가 육성으로 터져나왔습니다. 너무 듣기좋더군요. 기회가 있으면 자주 다녀봐야겠어요.
그리고 갑자기 사람들 몰려와서;;; 사진보다 더 앞자리에서 보긴 했습니다. 계속 땡겨지더라구요 ㅋㅋㅋㅋ 진짜 너무 잘부르심.
진짜 귀호강이란게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귀가 녹는 느낌; 예술인 한 명이 온 사람들한테 주는 영향력이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습니다.
겸손하셨고 그런 종류의 말도 많이 하셔서 보기 좋았습니다. 근데 카리스마 장난 아니시더라구요 ㄷㄷ 사람들이 계속 떠드니까 한번에 조용하게 만드시는데....와 ㄹㅇ 무서워서 지릴뻔했습니다.
그리곸ㅋㅋ 중간에 무반주 라이브도 해주셨는데 그때가 진짜 황홀했습니다 ㅠㅠ 근데 그땤ㅋㅋㅋ 왼쪽에 있으신 두분 너무 웃겼어요.. 자꾸 무슨 노래 해달라고 소리지르는데 안들려서 ㅋㅋㅋㅋ
무슨 훨훨? 그거 계속 불러달라고 소리지르는뎈ㅋㅋㅋㅋㅋㅋ 웃겨죽는줄;
덕분에 감기가 걸렸지만 린님 공연 들은건 후회되지 않았습니다. 진짜 티비에서 보는거랑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너무 좋잖어...
여담으로... 다같이 보니까 그런 재미는 있습니다만...... 진상도 장난아니더라구요. 마계인천이긴 한가봐요. 와 어떤 아저씨 술냄새 찌들어가지고 애 데리고 와서
애 안고 펜스에 애기 올려놓고 기댔으면서 보안요원분들이 기대시면 안된다하니까 온갖 짜증 화 다내고 자기가 언제그랬냐면서;
사람들이 다 봤는데 아닌척 괜히 와이프한테 화내고.. 애도 있는데 왜그러고 사는지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괜히 보안요원분 중에 아주머니한텐 짜증내고 진상짓하고 젊은 남자한텐 말도 못하고 정말 꼴뵈기 싫더라구요.
애앞에서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제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인생에 불만이 많아도 그따구로 살면 결과가 뻔한데 왜 노력도 안하고 그렇게 사는 걸까요.
이사람도 탑이었는데, 진짜 와 유모차 끌고와서 애는 자는데 업고, 앞자리서 보겠다고 유모차 냅다버리고 가서 보는 아줌마 ㅡㅡ 진짜 끝날때까지 안가지고 가서 사람들 다 짜증나하고 보안요원분도 난감해하고
펜스에 기대지말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도 기대고.... 진짜 상식 없는 인간이 많더라구요.
맞아 강아지 데리고 흔드는 사람도 봄; 강아지 청력이 사람보다 몇배는 좋은데 그걸 들어올려서 흔들재끼고... 진짜 너무 충격이었어요.
인천 살때 진짜 좋았던점도 많았는데... 무개념이 진짜 상상초월로 무개념인걸 까먹고 있었습니다..
사람먹는 빵집와서 빵 강아지한테 주는 아줌마, 개 데리고 산책하면서 담배피면서 길빵다니는 젊은 남자, 가래침 바닥에 찍찍 뱉어대면서 남한텐 뭐라고하는 아저씨.... 등등. 정말 어메이징 했습죠...
그런 곳이었단걸 어느새 까먹고 있었네요. 하하.
그래도 공연은 다같이 보는건데 관람 매너좀 지키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후... 돈내고 봐도 매너없으면 안되는데 돈도 안내면서 왜그러는건지..
그리고 보안하시는 분들도.. 몇분은 진짜 열심히하는데 몇분은 공연 중간중간 보느라 제대로 안하시더군요. 그런거 하시는 분들은 공연 안봐야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특히 그 젊은 남자분. 기대지도 않은 사람한텐 뭐라하고 누가봐도 대놓고 기댄사람한텐 머뭇거리면서 늦게 말하고. 공연만 오지게 보고.
와 진짜 답답해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소심한데;;;
아무튼 지킬건 지키면서 관람하는 문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관리하는 분이나 관람하는 분들이나...
지키기 어려운 것도 아닌데 나이 먹을때로 먹어놓고 애도 아니고 일일히 매번 헛짓거리 할때마다 얘기를 해줘야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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