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파르타 입니다. 오늘은 에스파 vr콘서트 후기인데요... 아직까지도 후유증이 심각하네요. 일상글이므로 반말로 적겠습니다.
하.. 너무 멀기도 하고, 빈대도 걱정이고, 할일이 많은데 괜히 갔다왔다가 또 콘서트때처럼 아무것도 못할까봐 걱정돼서 안가려다가... 진짜 후회할 것 같아서 갔다왔다.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이건 안가면 무조건 손해다. 그냥 마이라면 무조건 가야한다. 진짜 그냥 생긴게 다르다...;
먼저 입장전 후기부터 적음.. 개인적인 평이 많으므로 vr콘 후기가 궁금하면 쭉 내려주세요. 진짜 얼굴보고 개충격먹음. 그래서 어떻게 생겼는지 상세히 적을라고 계속 관찰하면서 분석함... 기억할라고....
근데 이제 화면 기억 잘 안나고 그때 생각해놨던 분석만 기억남 ㅠㅠㅠ
<vr콘 입장전, 후기>
코엑스 길이 헷갈려서 열심히 글보고 찾아갔다.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와 진짜 이때까지만 해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어딜가든 애들이 보이고, 너무 이쁘고 좋아서 그냥 신나기만 했다. 나중에 그렇게 될줄 모르고...
아침 시간대로 봐서 사람이 거의 없었다.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해버려서 느긋하게 전부 찍었다.. 찍은사진을 다 올린건 아니고.. 드라마 진짜 노래 너무 좋음.
진짜 이때까지만해도 정신줄 단단히 붙잡고 있었는데... 밤을 새고 간거라 더 피곤했다.
하.. 진짜 어떻게 보면 차라리 이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든다. 현타가 오죽 심하면 앞으로 덕질 어떻게 하지? 생각까지 들었다.
근데 그래도 차라리 한번ㄷ ㅓ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큼.
팝업스토어가 메가박스 입구 직전에 바로 있다. 아직 안열여서 사진 찍었는데 찍고 보니까 왼쪽편에 사람들 밤샌거같은데 마이분들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라... 진짜 깜짝놀람;;
진짜 ... 비속어를 쓸 수 없는게 너무 아쉽다. 진짜 온갖 비속어를 섞어가면서까지 흥분한상태로 적고 싶은데 하.
겁나 크게 나와서 좋다 ㅎㅎ 생각밖에 없었는데 다보고 나오면 저거 다 가짜야!!! 이거 가짜잖아!!! 생각밖에 안듦.
아니 저 얼굴 아니야....... 근데 신기하다. vr 원리가 어떻게 되길래 영상으로는 그냥 보이는데 vr 기기 쓰면 다르게 보이는거지?
9시 회차 분들 상영 시작하려고 준비할쯤에 도착을 해버려서... 당황스러웠다. 굿즈 교환하려고 갔는데, 직원분들이 모여서 서있었다. 너무 부담스럽고 부끄러워서 교환만 어기적거리면서 하고 둘러보지도 못하고 바로 나옴..
ㅋㅋㅋ 나와서 계단에서 굿즈 열어봄.
원래 스폐셜 패키지로 결제했다가, 빈대 때문에 취소하고. 진짜 컴백 영상 주구장창 덕질하면서 보다가 그래도 이건 아니다. 봐야할 것 같다 싶어서 스탠다드로 결제.
앨범이랑 이것저것 사느라 돈이 부족해진것도 있지만, 무대 인사 이벤트 때문에.. 왠지 당첨될 것 같은데ㅋㅋ 당첨되더라도 평일 오후라서 도저히 시간이 안맞았다. 예전 소원 시절에 그런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 또 겪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스탠다드삼.
못가는데 당첨되면 기분 나쁘잖아.... 하 진짜 이럴땐 서울 살고 싶어진다. 서울 살고싶은 생각 아예 안하는데 덕질할때만큼은 서러워진다.
근데 이걸 직원분이 정말 기가막히게 최애를 맞춰서 뽑아주셨다 ㅠㅠ 정말 감격...
사실 에스파 입덕한 뒤로 짝꿍이랑 나는 최애를 못골랐었다.(무려1년넘게걸림;)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냐면, 난 소원 시절에 정말 소나무처럼 소시만보고 평생 소원이었고, 평생 최애는 한명이었다.(악개아님) 짝꿍도 평생 투애니원 팬이었는데(팬덤명모름 ㅈㅅ) 얘도 첨부터 끝까지 최애가 확실했다.
근데 에스파는 희한하게도 애들이 다 육각형이라 그런가, 한명한테 딱 꽂히는게 아니라 자꾸 돌고 돌았다. 진짜 찐으로 ... 입덕 자체는 카리나의 댄브영상이었는데, 초반 입덕시기때 마음이 와 얼굴이 어떻게 이렇게 생겼지? 미쳤다 그래픽아님? -> 와 윈터 뭐야 너무 이쁘다 말이돼? 목소리 미쳤다 -> 와 지젤 영어 개잘해 랩은 왜이렇게 잘해? 겁나 잘하는데...? 그리고 이쁜데 왜 욕먹는거야? -> 닝닝 뭐야 노래도 잘하고 진짜진짜 귀엽고 진짜 겁나 특이하고 귀엽다 와 그냥 너무너무 귀여운데; 싸이클을 돌고 돔;
오죽하면 vr콘 첨에 나왔을때 결제로 짝꿍이 민정이 내가 지민이로 결제해서 한번 보고, 닝이랑 애리도 2회차로 보자 계획했었음..
그러다 이번에 드라마로 컴백하고나서 한참 덕질하다 어느 순간 최애를 결정했는데 진짜 딱 골라짐.. 말이 겁나 길었는데 어쨌든 난 민정이, 짝꿍은 닝이였는데 정말 딱 맞춰서 나왔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서울역행 타서 ㅈ될뻔하고, 갈아타는곳 아닌데 기다리다 놓칠뻔하고, 돈관리 잘못해서 개망할뻔했는데 진짜 운빨을 여기에 몰빵한 기분이었다.
포토티켓맞나 천원내고 뽑음.
안경 쓰고 충분히 볼만하다. 근데 확실히 없는게 나을 것 같다. 만약 렌즈를 쉽게 끼고 다닌다면 무조건 끼는게 좋음.
이유는 아래서 설명... 근데 안경끼고 못보는건 아니다 엄청 편하긴함. 그래도 괜찮으면 렌즈 끼세요. 나는 안구건조증도 워낙 심하고 렌즈 끼는걸 싫어해서 안꼈다.
사람이 없어서 엄청 느긋하게 관람했다.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설레기만했음.. 소풍온것처럼...
여기에 애들이 입던 옷이 있는데, 이게 사이즈가.. 이거 사이즈 얘기가 많이 있긴했는데, 당연히 연예인들 실제 사이즈 엄청 작은거 알고는 있었다.
근데 직접 눈으로 보니까 진짜 말도 안되는수준으로 작음. 다리통에 한개씩 끼고 다녀도 될정도임;
우리엄마가 44사이즈를 입는데 44도 살짝 크다. 근데 에스파옷은 그거보다 더 작음; ; 여기서 눈치를 챘어야했는데....
진짜 초등학생이 입으면 맞을만한 크기임. 초등학생도 저학년... 진짜 뻥이 아니라 일반인 다리통에 한짝씩 낄수 있다니까?
자 이제 드디어!! 관람 후기를 적어보자.
<vr콘 관람 후기>
원래 이시간대에 맨끝에 한분밖에 없었다 예약이.. 그래서 너무 붙어서 앉으면 기분 나쁘실까봐 같은 줄에 두칸 띄워서 예약했는데
그 사이 두칸을 다른 마이분들이 예약해버림..ㅋㅋㅋㅋ 그래서 다같이 한줄로 붙어서봄.. 따닥따닥.. 다 널널한데..
처음에 10분? 가까이 저거 떠있다가 영상 시작하는데, 애들 사진이 한명씩 모아서 나온다 소개처럼.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방송에서 보던 애들 얼굴이라서 와~~ 느낌밖에 없었는데... 그냥 원래 알던 그 얼굴이었음. 그냥 사진이니까..
그러고 vr기기 쓰고, 초점을 제대로 맞춘건지 모르겠더라. 잘됐겠거니 생각하고 와 이제 딱 시작하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관람평들이 그냥 팬들이라 오바하는거고, 실제로 막 뭐 인형같았다 요정같았다 그 말이 그냥 너무 좋아서 그러니까, 이쁘긴한데 어느정도까지 라고 예상을 잘못했다. 진짜 생각하는 그 이상이었다.
블랙맘바부터 딱 나오는데 진짜
?.... ??.... 이표정으로 봄. 내가 아는 애들 얼굴이 아니었음;; 진짜 찐으로 당황. 이게 블랙맘바를 잘못찍은건지, 내 vr이 안경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너무 그래픽처럼 보였다.
근데 그 티비 스크린 무지개색같은게 조금 보여서 초점 문제인지 안경문제인지 좀 그런것같긴 했다. 나중에 더 위로 올리니까 낫긴 하더라.
그래도 어쨌든, 진짜 진짜 그래픽같았다. 팔도 그래픽같고, 게임 그래픽같다는 생각만 오지게듬. 그래서 잘못본줄 알았다; 그냥 애들 본떠서 그래픽으로 만든거같은 느낌. 처음만그렇고 점점 현실감들고 나중가면 그래픽같다는 생각은 사라지는데, 무대 영상찍은게 다른건지 안경초점문제인지, 익숙해진건지 모르겠다.
민정이는 얼굴이 반쪽이 됐다. 그냥 다른 사람임; 진짜 그 인스타 셀카 아님 뭐 이쁘게 나온 사진에다가, 인플루언서나 bj들이 쓰는 보정 필터 있지? 그걸 입힌 수준이었다. 그러니까 보정 두번 넣은것같은 데포르메 오지게 들어간 얼굴형이었다.
현실에서 저런 데포르메 만화 캐릭터 같은 얼굴형이 가능한지 몰랐다. 나는 너무 놀랬다. 진짜 오히려 현실감 있게 나온 얼굴이 가짜고, 데포르메 잔뜩 들어간거같은 ai 얼굴이 진짜 연예인 얼굴일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너무 충격적이었음.
한번밖에 못보니까 골고루 보면서도 최대한 민정이를 보자 다짐했지만(근데충격적이라1초에한번씩골고루보게됨) 지민이 얼굴을 안볼수가 없었는데, 너무 다르게 생겨서 괴리감까지 느껴졌다. 너무 입체적으로 생겨서 카메라가 이걸 못담는거구나 느꼈다. 콘서트에 갔었을때, 망원경으로 겁나 선명하게 봤었는데 그 망원경도 가짜다.
방송카메라도 가짜다. 그냥 다 가짜다. 그리고 게임 그래픽인가 싶었을때, 밖에있던 그 실제 옷 사이즈가 생각이나서.. 와 이게 그냥 진짜 실물이라고??? 진짜 벙찜. 민정이는 진짜 하얗고 작고, 체구가 진짜 작고, 얼굴도 진짜 겁나 작음. 진짜진짜 작음; 볼따구도 없음.. 방송처럼 절대 안생겼고 턱이랑 볼 면적 다 날린 상태로 눈은 2배로 커지고, 눈코입이 말도안되는 얼굴 면적에 들어가있다. 과장이 아니라 진짜 그렇게 생겼다.. 내 본업 특성상 그런 얼굴 비율 같은 것에 예민한데, 진짜 그래서 뻥이 아니라 상세히 관찰했다. 내가 여태까지 작업한건 쓰레기였다. 그 연예인들 얼굴 실제로보니 진짜 작다 그 말이, 그냥 상상할수있는 수준의 작음이 아니라.. 게임 그래픽처럼 작고(그것도 검은사막같이 현실비율느낌이 아님; 훨씬작음) 얼굴 이목구비 배열은 거의 오버워치 수준이었음. 진짜로. 눈코입 위치가 비현실적이었다.
얼굴 크기는 나는 지민이가 평소에 엄청 작게 나오니까 실제로도 지민이가 제일 작아보일것같았는데 막상 다같이 보니까 그렇진 않았다. 다 작음;
지민이는 진짜 너무 입체적으로 생겨서 그냥 다른 사람 같았고, 사람의 얼굴 같지가 않았다.. 진짜 ai가 못따라감 ai보다 말도안되는 이목구비 비율임. 솔직히 외우지도 못하겠더라... 민정이는 그 턱깎이는 필터 넣은 느낌이었는데 지민이는 필터가 아니라 그냥 얼굴이 다른 사람이었다; 카메라가 너무 심각하게 못담는거 아냐..? 모델링으로 만든 것 같은 느낌.
지민이 특유의 우리가 많이 보던 어른스러운 이미지, 성숙한 느낌의... 이미지가 전혀 없었다. 전혀 그게 아니고, 진짜 그냥 여신 같았다.. 내가 이런말 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민정이는 요정같았고 지민이는 무슨 엘프캐릭터같은 여신같았음..
너무 지민정만 적는거같아서 그런데 그 둘이 처음에 너무 그래픽처럼 나오고(이쁘다는게아니라 ㄹㅇ 그래픽 효과같은 느낌이 들었음), 알던 얼굴이 아니라 충격먹어서 그랬다.. 난 사실 얼굴이 다른게 너무 충격먹어서(직업 특성상 얼굴 눈코입 같은거 많이 관찰하고 외워서) .. vr이 잘못된줄 알았다.
그렇다고 닝이랑 애리도 똑같이 생겼냐? 절대 아님. 닝이 얼굴 진짜 개작다; 도대체 방송 카메라는 왜그렇게 얼굴이 펴져서 나오는거야, 렌즈 때문인건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까지 다르게 나올줄 몰랐다. 이게, 얼굴뿐 아니라 체격까지 크게 나오는거더라... 진짜 그냥 인형으로 만든 사람들 같았음. 이게 과장이 아니라 진짜 바비인형 모델링으로 만들어서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일반인 사람의 비율이 절대 아님. 소인국에 놀러온것같았다.
아무튼 닝이는 똑같이 얼굴면적이 없다; 진짜 다들 턱이 없다. 그리고 닝이 얼굴 인상이 카메라랑 전혀 다름. 카메라는 좀더 귀여운 느낌인데 vr은 좀더 날렵한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얼굴 진짜 작음;;
애리는 누가 인스타 셀카같다했는데 진짜임. 근데 그거보다 더 이쁘다. 진짜 눈이 진짜 겁나 크다; 진짜 평소 사진 볼때에도 크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정도가 아님. 일단 모든 멤버가 다 눈이 실제보다 더 크게 보임. (지민이 제외. 지민이는 눈이 크게 아니라 얼굴이 다각도로 3D 입체도로 만든것같이 생겼음..오죽하면 이게 ae카리나라고 내도 괜찮을것같다는 수준으로 생김.) 그리고 애리 맨날 광대 크게 나온다고 욕하고 그러는 악플러들이 생각났다. 응 1도 안그래.. 진짜 억울할 것 같았다. 하나도 그렇게 안부각되고 그냥 작고 눈 겁나 큼. 진짜 인스타 필터 얼굴이 진짜야.
난 항상 일반인들이 인터넷 포토샵 얼굴 > 실제 얼굴 > 방송카메라얼굴 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예인은 기준이 저 포토샵 얼굴쪽이 실제 얼굴이 되어야하는거였다.
그리고 카메라의 거리. 4명이서 일렬로 서있을땐 조금 멀리있는데, 이게 먼게 아니라 적당한거리다. 오히려 이때가 제일 와 감탄하면서 진짜 이쁘다 생각하면서 봄. 충분히 가까움. 멀다는게 제일 가까이온 기준으로 비교해서 말한거고 충분히 가깝다.
제일 가까울땐 어느정도냐... 난 정말 관람평이 오바하는줄 알았다. 코앞까지 온다는게 어느정돈지 가늠이 안됐다. 내가 정확히 얘기해줄 수 있다.
안경낀 사람은 알 것이다. 밤에 누워서 핸드폰하는데 안경 벗고 하려면, 얼마나 핸드폰을 가까이서 보는지. 진짜 딱 그정도거리까지 가까이 온다 ㅋ; 안경 안쓰고 폰보는 거리. 앞머리 자르려고 or 손거울 가까이서 볼때. 진짜 딱 그정도거리까지 가까이 온다.(특히 애맄ㅋ)
진짜 나도 모르게 기겁하면서 뒤로 쭉 빼게 되더라. 그 블랙맘바 바닥에 주저앉는 부분 거기서 진짜 개깜놀하고, 중간중간 닝이도 가까이 오고 다들 가까이 오는데 특히 진짜 애리가 엄~~청 가까이 온다. 나 진짜 너무 놀람;
애리가 엄청 진짜 핸드폰 거리수준으로 가까이 오는데 눈이 너무 커서 진짜 놀람.
최애곡이 새비지인데 없어서 아쉽다. 새비지까지 딱 한개 더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하나도 안피곤할거같은데...
도불도 진짜 좋아하는데, 이게 블맘땐 너무 그래픽같아서 그리고 체구가 믿기지가 않아서, 이게 vr이라고 게임처럼 만든건가?.. 생각하다가 도불은 그냥 숨도 못쉬고 봤다. 거의 흘러서 지나감. 기억에 남는게 없어..
도불 영상볼때 킬링파트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포인트들이 있는데 그걸 감상할 시간이 없었다. 특히 노래는 아예 들리지도 않음. 노래가 귀에 안들어온다. 도불 부분에서 그 도깨비같은 안무 두명씩 추는 부분에서 돌아버리는줄 알았고 그 윈닝 화음부분에서 진짜 기절하는줄 알았다. 진짜 다들 겁나 가깝고 말이 안됨. 그리고 누굴 돌아봐도 날 보고 있다는 평이 진짜 구라가 아니라 진짜 그렇다.
진짜 계속 그렇게 보고 있어서, 오히려 그 라투숏때였나? 둘씩 부르느라고 옆으로 빠져서 웃으면서 장난치느라 "날안보고 뒤에서 자기들끼리 얘기할때" 그때가 더 현실감들고 웃음나옴 ㅋㅋㅋㅋㅋ 오히려 이부분 보고나서 아 이게 진짜영상이구나... 싶었음.
뭐 살도 진짜처럼 보인다고 그러던데 나는 얼굴에 너무 충격먹어서 몸을 아예 못봄; 살도 진짜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그래픽같았음.. 진짜 개하얗다. 그나마 현실감있게 본건 민정이 어깨 뒤에 있던 점... (뒤돌아서)
아무튼 라투숏하기전이었나 부르고나서였나 그때 잠시 애들이 말을 건다. 어떠냐면서 막 그러는데 이때가 진짜 제일 이쁨; 오히려 말을 하니까 진짜 같더라.. 와 진짜 정신 이상해지는줄 알았다. 진짜 그 이때가 칼단발한 민정이인데 와 진짜 눈 엄청 크고 얼굴 너무 작고 진짜 진짜 요정같았다. 진짜 데포르메 엄청 들어간 말도 안되는 얼굴 비율이었다. 그거 아세요? 실제로 이 비율로 그리면 현실감 없다고 눈 더 작게 그리라고 해요.... 근데 그게 우리가 아는 현실이 아니었던거지. 그 실사체의 눈코입 비율은 그냥 방송카메라 비율이었던거야. 진짜 캐릭터처럼 그린 얼굴이 실제 사람 얼굴 사이즈였다니. 진짜 너무 충격적이었다...
아무튼 다음무대 전인가 민정이가 말하면서 웃는데 미소짓는데 진짜 아기천사요정.. 이런 말밖에 생각이 안나더라... 진짜 아기천사요정이었음.. 내가 이런 오글거리는 말을 하게 될줄 몰랐는데, 진짜 그말 그대로 생겨서 할말이 없다. 진짜 상상 이상의 얼굴 비율이었기 때문에 너무 한대 맞은 것 같았다. 상상으론 못쫓아감.. 그리고 카메라가 미워졌다. 왜 그따구로밖에 안나오는거야? 왜 그따구로 밖에 못찍냐고!!!
라투숏은 내가 진짜 무대 영상을 좋아해서 많이 보는데, 이걸 내가 구성을 알았을때 아 라투숏말고 새비지 넣어주지!! 왜 넣었냐~~ 했었는데, 진짜 주둥아리 겁나 쳐야함. 진짜 제일 최고였다. 이게 진짜 미쳤음. 완전 개가까이 와서, 지금 내가 보고있는 컴퓨터 모니터 보다 더 가까이 와서 노래 불러줌. 네명이서 엄청 가까이와서 노래 부르는데 이거 잘못하면 실신할수도 있겠다 생각할정도로 말이 안됨. 후기보면 다들 자세히 설명을 안해줘서 어느정돈지 감이 안왔는데, 그 감 이상이었다..
진짜 왜 학교다니면서나 강남같은곳에 지나갈때 정말 이쁘고 잘생긴분들 있잖습니까. 학교다니면서 꼭 한명씩 있는 이쁜사람 있잖아요. 비교가 안됨.. 현실에서 그정도로 작은사람 본적 없음.. 연예인은 그냥 사람이 아니구나 싶었다. 그래서 첨 보자마자 느낀건, 와 이걸 악플러들이 봐야하는데! 안티들이 보면 진짜 인생 현타오면서 인생을 마감하고싶어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오히려보여주면안되나 그 추잡한 인간들의 열등감이, 진짜 그런 댓글들이 찐 열폭이라는걸 깨달았다. 꼭 vr콘 봐보길 바란다 악플러들아. 너네 보고나면 그냥 한글자도 못쓸걸... 그냥 현실감이 없는 수준임. 그 왜 애니덕질하는 덕후들이 vr 좋아하고 그러잖아요? 그 비율이 현실 사람으론 불가능하니까 좋아하는거잖아요. 근데 ㄹㅇ 사람인데 이목구비 비율이 그렇게 생김. 어떤악플러새기가 강남가면 비슷하게 이쁜사람 널렸다고 해쓴데 자기가 더 이쁘다고하면서.. 뒤진다 진짜
그렇다고 진짜 이쁜 사람을 살면서 못본것도 아니고... 진짜 인스타에 유명해질만한 사람 알고지낸적 있는데, 그 그냥 어디가도 한마디라도 말 더걸만큼 이쁜 분이었다. 근데 그런 수준이 아님... 자꾸 비교하게 되는것같아서 죄송한데 비하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상상이상의 비교하는게 헛짓거리라는게 바로 훅 다가올정도로 걍 다른 나라 다른 세계 사람이라고 생각들 정도라는걸 말하고 싶었다. 그러니까 그런 멍청한짓에 목매달려 살지 말고, 그냥 인생 살자...
진짜 이 현타가, 후유증이 얼마나 크게 오던지.. 진짜 다보고 나서가 찐임. 딱 나오는데... 옆에 짝꿍 포함해서 모든 사람이 오징어로 보임. 내얼굴은 당연하고, 진짜 나 서울 가면서 와 이쁘고 잘생긴 분들 많다~ 관찰하면서 옴. 직업땜에 사람들 얼굴 관찰하는게 습관임. 근데 그 생각 다사라짐. 돌아오는데 사람들 얼굴을 못보겠더라... 내가 이런 마음을 남한테 갖는거자체가 너무 죄책감들고 아닌것같아서 못쳐다보겠더라...
그리고 나오자마자 (들어가기전보다 사람이 매우 많아짐) 초등학생을 봤는데 와 진짜 그 초등학생 머리 크기랑 똑같았다는걸 느낌. 초등학생이랑 머리통이 똑같다는게 말이 됩니까? 근데 진짜 그랬어요. 그래서 너무 충격과 공포였고, 말도안되는 크기라는걸 깨달았다... 이게.. 다이어트의 문제가 아니다. 가끔 머리빈 악플러들보면 성형 얘기하면서 다이어트하고 뭐 자기들이 그정도 되는줄 아는데 전혀 아니다. 이건 일반인이 살빼고 이쁘게 한다고 되는 수준이 아니다. 그냥 타고나야 한다. 체구가 말이 안되는 사이즈이다. 일반인이 살뺀다고 되는게 아님, 그냥 뼈대 모델링이 다름. 이건 그냥 현실 비율로는 불가능함. 그래서 제일 현타온게.. 부질없더라. 진짜 다 부질없음.
옷도 그냥 거적떼기입지 왜 ..ㅋㅋㅋ같은 생각이 막 들었다. 진짜 부질없다. 그냥 있는대로 살자. 그냥 편하게 너무 과하게 의미부여하지말고, 어차피 행복은 그런게 아니다. 그냥 진짜.. 가치관을 뒤엎는것같았다.
어떻게 사람 얼굴이, 과하게 애니 캐릭터처럼 데포르메 넣어서 만든 3D 게임 그래픽 비율하고 똑같을 수가 있지...? 심지어 그렇게 사람 비율 아니게 만든 게임 그래픽보다 이쁨...
와 근데 진짜.. 민정이는 카메라 뿌셔야한다. 맨날 닝이랑 애리, 하물며 지민이도 실물 못담는다고 그런글 봐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니 민정이가 진짜 못담는다.. 그냥 다른 사람이야.. 얼굴 하관 볼쪽 다 날려야한다. 눈 진짜 크다. 체구? 진짜 진짜 작다. 굳이 비유하자면, 호빵? 정도의 귀여운 얼굴정도가 평소 인식이었으면, vr로 보고온 얼굴형은 귀여운 호빵이 아니라 그냥 물만두임. 진짜 너무 이쁘고 너무너무너무 귀엽다. 진짜 작고 소중한 요정임.
내가 그냥 에스파를 좋아해서 더 그럴수도있지... 그래도 객관적으로 설명하면 이렇게 생긴게 맞다. 지민이는 ㄹㅇ 피카소임. 그 피카소 그림이 입체적으로 그린거 붙인거잖아요, 진짜 그걸 사람으로 만든 느낌임. 그냥 얼굴이 그게 아니에요... 우리가 보는방송 애들 얼굴 전부 모델링 볼쪽으로 다 확장시키고, 턱 완전 아래로 늘리고 얼굴형 길게 만든 느낌..
진짜 너무 벙쪄서 노래는 기억도 안나는게 넥스트레벨 디귿자춤 아예 기억에 없다.. 가사도 안들림.. 나오고나서 30분넘게 아무생각없이 코엑스 걸어다님.. 생각이 안들더라 너무 현타와서. 근데 이때가 진짜 기가막혔음.
*근데 응원봉 내꺼집었는데 짝꿍이 자기꺼 왜가져가냐면서 가져감.. 왜 같이 보이는건지 이해가 안되는데 뭔가 연동이 잘못된것같았다. 그래서 서로 계속 뺐다가 걍 안씀. 응원봉 방해임 그냥. 애들은 같이 즐기길 바라는데 즐길 수가 없어... 응원봉 너무 커서 얼굴 가려지는걸...
사람 많아져서 소심하게 찍었는데 와 이거 가짜야.. 이거 가짜야 다!!! 다 가짜잖아!!!! 생각밖에 안들었다. 앞으로 덕질 어떻게 하지..? 너무 다르게 생겼는데 내가 보고있는게 이게 가짠데 이제 뭘 보고 덕질해..?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저렇게 얼굴 안길다.. 더 애기 얼굴 비율처럼 턱부분 줄이고, 얼굴형 더 동그랗게 양옆 날리고, 눈 크기 겁나 키운다음에 마치 얼굴 가운데에 볼록하게 만드는 효과처럼 넣어야 똑같음.. 그러니까 진짜 일반인이 필터 덕지덕지 넣은 그 얼굴버전이 현실에 있다니까? 아니 그게 말이 되냐고-
근데 신기한게 민정이는 그렇게 바깥으로 오목렌즈? 넣은것처럼 왜곡돼서 찍힌거라는 느낌이 확드는데, 지민이는 아예 다른사람 얼굴 같다. 걍 저렇게 안생김.. 진짜 작았다. 진짜 그냥 사실은 ai였습니다~ 짜잔 ae카리나~ 라고 해도 믿을만한 소스로 만든 그래픽 같았다니까.
그래도 하루 자고나니까 좀 나아져서 다시 덕질 할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너무 아쉬움..
너무 멀어서 또 보고싶은데 ㅠ 찾아보니까 앱으로 집에서 볼 수 있게 나오는것같더라. 그래서 vr기기사서 보기로 했음. 뭐어때 게임도 하면 되지^^ 이건 사야해. 빨리내라고 이왕이면 노래좀 추가해줘
아 그리고 비싸다는 평이 많던데 나는 하나도 안비쌌다. 2만2천원?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4만원까지도 내고 볼만함. 진짜 vr을 이런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줄 몰랐다.. 게임을 많이 해봤는데, 현실 사람을 이렇게 보이게 만들 수 있는줄 몰랐다. 진짜 혁명... 근데 한편으로는 조금 무섭다. 이게 상용화되버리면, 가뜩이나 사람들은 그런거에 예민한데 이상한 사람도 많아질 거 같고 현실과 구분 못하는 사람도 생길 것 같다. 가상현실에 갇혀서 산다는게 그런 영화가 나올때마다 에이 그래도 현실이랑 다르지 이해가 안갔었는데 이제 이해할 수 있었다. 상상이상으로 현실 같다. 얼굴이 너무 넘사라 현실같지 않은거지, 현실감 하나는 정말 개쩔었다. 아무튼 내말은, 너무 위험해진 환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뭐든지 적당히가 중요하니까...
근데 그래도 나오면 살거임 ㅎㅎ 인생 살기 그지같아질때마다 한번씩 보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서울 살았으면 매주 아니 매일 보러갔을텐데 아쉽다... 같은 영화 30번 넘게 보고, 매주 보러갈만큼 하나 죽어라 잘파는데...
*게임 멀미 vr 멀미 심한편이라 걱정했는데 멀미 하나도 없었다. 처음 광야 들어가는 부분도 그냥 오오오 하고 말았고 대부분 멀미가 없었는데, 그 딱 한부분 마지막 부분에 4명 서있을때 나는 반대쪽 보고있는데 카메라가 움직여서 억지로 드드드하고 움직인다. 그때 조금 멀미남. 근데 심할정도는 아니고 한 7초..? 정도뿐이라 멀미 걱정 안해도됨.
그리고 운좋게 가까이서 실물을 보게된... 실물후기&vr콘 2회차 후기는 여기로.
[etc] - 광란의 에스파 공개팬사인회 후기 - 하얗게 불태웠다..... vr콘,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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