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파르타 입니다. 오늘은 파주 문산에 위치한 낚지볶음 전문점, '으뜸착한낙지' 식당 리뷰 입니다.
문산이라고 적었긴한데 정확한 주소는 파주 봉서리 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내돈내산입니다.
으뜸착한낙지 가게 정보
가게위치 입니다.
주소: 경기 파주시 파주읍 충현로 28
전화번호: 0507-1401-7201
영업시간:낮 11시 30분 ~ 밤 9시 30분 / 오후 3시-5시 브레이크타임 (주말엔 3시-3시30분)
휴무:x 설날당일, 추석당일만 쉬신다네요 ㄷ;
으뜸착한낙지 메뉴 및 가격
메뉴는 배달이기 때문에 배민에서 찍었습니다. 메인과 사이드로 나뉘어있습니다. 간단하네요.
아무래도 전문점이다보니 대부분의 메뉴가 낙지 관련 메뉴 입니다.
낚지볶음, 갑오징어볶음, 연포탕, 낙지전골, 산낙지, 낙지해물파전 등이 있습니다. 저는 낚지볶음 2인분을 먹었습니다.
1인분에 14000원이니 그렇게 싼 편은 아닙니다. 양도 많지는 않구요. 다만 낙지 크기가 정말 큽니다.
근데 메뉴명을 좀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수식어를 뒤에다 적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메뉴가 나중에 읽히니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사이드메뉴 입니다. 돈까스... 참 돈까스는 어딜가든 있는게 신기해요. 백종원이 애기들 입맛 때문에 넣는거라고 했던 거 같은데...
만두도 어차피 직접만든거 아니고 담두꺼일텐데 굉장히 비싸네요. 하지만 그 담두만두를 저는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사먹습니다..
이 식당은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니가 알바하셨을 시절, 꽤 오래 다니셨던 곳입니다. 그래서 사실 먹고싶지 않았어요.
어머니는 이 식당 맛있다고 직장을 옮기고 나서도 한번씩 사오셨지만, 저는 그렇게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생을 많이 하셨으니까요... 근데 낚지볶음이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배달로는 제대로된 집이 여기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키게 됐습니다 예. 그래서 처음먹는 집은 아니고 몇번 먹어봤어요.
맛은 보통 매운 덜매운 3가지가 있는데 저는 덜매운으로 시켰습니다. 전에 어머니가 사오셨을때 보통으로 먹었었는데 와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맵찔이시라면 무조건 덜매운맛 추천드립니다; 안맵고 걍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맵찔이가 아니시라면 보통 - 매운 추천드리구요.
평범하게 매운거 잘먹는 편이면 보통은 별로 안매우실거에요.
참고로 저의 맵찔이 정도는 막 신라면 같은건 잘먹구요, 불닭은 따로 조리하지 않는이상 매워서 못먹고 까르보불닭도 개맵습니다.
으뜸착한낙지 음식 사진 & 맛 평가
이게 왜 으뜸이 붙나 했는데, 그냥 착한낙지 라는 상호가 이미 있더라구요. 다른 집인가 봅니다. 여기도 문산본점이 붙어있는거보면 체인을 낸거같긴한디..
리뷰이벤트 같은거는 하지 않는데, 소면이 그냥 왔습니다. 가끔 이런 집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리뷰 쓸건 아닌데 (...)
샐러드와(소스는 밑에 깔려있음) 같이 넣어서 먹는 콩나물, 밥 낚지볶음이 다입니다. 밥 그릇은 비벼먹을 수 있게 넓은 곳에 와서 좋았어요.
오른쪽에 낙지 크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더럽게 큽니다. 완전 통통해요. 엄청 쭈그러든 작고 질긴 낙지 스타일이 아닙니다.
낙지를 메인으로 파는 곳이니 당연하겠죠. 가게 사진을 찾아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렇게 생긴 집 치고 평타 못치는 집은 없습니다.
다만 낙지 양 자체가 엄청 많고 이렇진 않습니다. 크기가 클뿐 양자체는 솔직히... 그렇게 좋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뭐, 주차장 딸린 갈비탕집 같은 식당들이 다 그렇죠. 맛은 좋습니다.
조금씩 콩나물이랑 같이 밥에 비벼서 드시면 되는데 다른거 다 떠나서 일단 낙지가 통통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덜매운맛이 저희 입맛엔 딱 맞았습니다. 맛은 참 좋았는데... 엄마 생각이 자꾸 나서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짝꿍은 너무 맛있었었는지 또먹자고 하더군요. 니가그럼그렇지 다음엔 연포탕을 먹어볼 계획입니다. 아마 다음이 있다면요.
낚지볶음 양념 맛은 달지도 않고 깔끔하니 맵싹한게 맛있었습니다.
아마 저같은 평범한 수준이 아니라 진짜 리얼 맵찔이시라면(라면도못드시는) 엄청 매우실 것 같아요.
낙지 크기가 굉장히 큰데 덩어리로 노나져있어서, 가위로 잘라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냥 먹기엔 다 너무 커요.
좀 더 잘라서 오면 좋을 것 같은데 일부러 이렇게 오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조금 남긴 채로, 같이 딸려온 소면을 넣고 비벼먹었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또 다른 맛이더라구요.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맵싹한게 속풀리는 맛인데 왠지 소주랑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이제 늙었나 봅니다...
후기
| 가격 | ★★★☆☆ | 가격이 싸다고 말할 순 없을 것 같다. 근데 뭐 낙지 음식이 비싼편에 속하니... |
| 맛 | ★★★★★ | 맛은 이정도면 평타 이상이라고 생각. 쓸데없이 달지도 않고 맵싹한게 딱 좋다. |
| 양 | ★★★★☆ | 양은 솔직히 많은 편은 아니다. 근데 낙지가 실하고 통통해서 그걸 생각하면 괜찮다고 느껴짐. 잘라먹으면 더 많다고 느낄듯. |
| 위생 | 배달이라 패스. 포장은 괜찮았음. | |
| 친절도 | 배달이라 x. | |
| 재방문의사 | O / X | 문산에 흔하지 않은 낙지 전문점이니 언젠가 또 먹을 것 같다. |
장점
- 크고 통통한 낙지 사이즈
- 딱 맛있게 매콤한 매운맛 선택 가능
- 양념이 안달고 깔끔
단점
- 가성비가 좋다고는 보기 힘듬
- 곁들여먹을게좀 부실하긴 함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 입맛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한줄평 -
" 맵싹하고 통통한 낙지볶음 츄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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