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외식 맛집

파주 운정동(운정역) '스토리오브인디아' - 인도커리집 /맛집 리뷰

by 스파르타 주인장 2024. 9. 15.
반응형

 

썸네일

 

안녕하세요, 스파르타 입니다. 오늘은 운정에 있는 인도커리집 리뷰인데.... 문제는 간지가 오래 된지라 정확한 맛은 기억이 안납니다. 그냥 먹을때의 맛평가만 기억이 나요..

 

그도 그럴게 이때가 올해 2월 초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에스파 덕질을 잠시 쉬면서 나름대로 일상을 살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냥 번아웃 가깝게 산 것 같더라고요. 블로그 내역도 어떻게 된게 딱 그때부터 멈춰있더군요 허허허. 다시 덕질 시작하자마자 귀신같이 그간의 일정 루틴을 다버리고 전의 루틴으로 완전히 돌아왔습니다..너무신기

 

이때가 스트레스로 인해 잠시 쉬기 전 아마 시기상으로 마지막.. 덕질 내역이었을건데, 그래서 사진만 찍어놓고 못적었어요. 사실상 리뷰라기보다 기록에 가깝겠네요.

 

맛집 소개를 하기 전에, 이날의 일과를 좀 적어야겠습니다.

 

에스파 영화...

 

예. 이때 에스파 영화가 개봉해서 이걸 보러 운정에 있는 롯데시네마를 갔어요. 간 김에 식당들 검색하다가 먹게된거구요. 정말 사람도 많고 가족들도 많았는데 꿋꿋하게 굿즈 받고 콤보도 사서 행복하게 영화 봤었죠...

 

사람 오기 전에 시작 전 한 컷..

 

이러고 카레먹고 근처 코노가서 진짜 밖에 소리 다들리는데 정신줄 놓은사람처럼 에스파 영화땜에뽕차올라서 전곡 노래 부르고 기분 좋게 집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영화는 참 좋았습니다. 재밌다고 말하기엔 안타깝고 또 기특하고 그런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리고 무대도 중간중간 나와서 좋았어요. 콘서트 한번 더 갔다온 느낌.

 

일적으로도 스트레스가 겹쳐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버팀목이었던 덕질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게 힘들어서 잠시 놨습니다만..하필 작업달려서 끝낸 시기에 건강&멘탈회복좀 할겸 아 이제 좀 쉬자!!하는데...해서 마치 휴가가 공중분해된느낌...

 

지나고보니 정말 정말 후회가 돼요. 한살이라도 어렸으면 정신력으로 버텼을 것 같은데 ㅎ; 덕분에 이번 콘서트도 못갔고 cdp도 못샀고 ^^ 근데 다 내탓이라 원망할것도없고... 다음부턴 그러지말자...놓치면 끝이야.. 하지만 안그랬으면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죽었을거라 합리화해봅니다..

 

 

 

스토리오브인디아 가게 정보

 

 

 

 

 

 

주소: 경기 파주시 청암로17번길 37 뚱갈프라자 202호

전화번호: 0507-1388-8813

영업시간: 낮 11시 ~ 밤 9시 40분 /  브레이크타임 낮 3시 30분 ~ 5시 30분까지

휴무: 화요일

 

사실 운정역이랑은 굉장히 멀어요. 운정이 좀 그런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버스 타고 갔는데... 그래도 롯데시네마랑은 굉장히 가깝습니다.

 

 


 

스토리오브인디아 메뉴 및 가격

 

 그래요, 이게 문제입니다. 제가 안찍어왔어요 메뉴판을... 도대체 왜 안찍었는지 모르겠는데 영화보고 흥분해서 그런건지 정신이 없었던건지  ㅠ 그냥 커플세트 먹었던 것만 기억이 나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까 35000원이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인도커리를 부평에서 먹어본게 다인지라 거의 뉴비입니다. 메뉴 차이도 잘 모르고 맛 차이도 정확히 몰라요.

그래서 먹으면서 맛을 비교할 집이 그 곳 밖에 없었습니다..

 


 

스토리오브인디아 음식 사진 & 맛 평가

 

 

사실 에스파 영화 얘기 말고도 적고싶었던 이야기가 하나 더 있는데... 괜히 보셨다가 기분 나쁘실까봐 or 들키기 싫어서 늦게 적게 된 것도 있네요. 그냥 잡담이니까 생각없이 넘기셔도 됩니다. 일단 맛평가 먼저 적을게요.

 

 

음식 나오는 것 자체는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아요. 아마 라씨도 실수로 안나왔었나? 한잔이 나왔었나... 그래서 많이 주셨던가..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좋게 해주셨는데 기억이 안남;

 

 

 

카레도 그냥 기본으로 적혀있는거? 했던 것 같아요. 이게 진짜 신기한게 인천에서 먹었던 집이랑 맛이 다다르더라구요. 심지어 난도 달랐음... 이래서 여러 식당을 가봐야하는건가봐요.

 

저는 이집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물론 가게 입장하기도전부터 나던 향신료 냄새는 여기가 더 강력했는데 ㅎㅎ; 카레가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그냥 좀 뭔가.. 더 친숙한 맛이었습니다.

 

하나는 짝꿍이 더 좋아하고 하나는 제가 더 좋아했는데 하나는 좀 매콤한 편이었고 하나는 좀 느끼한 편이었어요. 메뉴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해요...

 

아무튼 저희는 딱 취저인 맛 두개로 각자 나와서 행복했습니다.

 

 

 

반응형

 

 

 

 

이게 밑에가 굉장히 뜨거워서 드실 때 조심하셔야 해요.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스몰톡 좋아하심 ㅋㅋ

 

탈이 좀 잘나는 편이기 때문에 설사할까봐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보니까 또먹고 싶네요.

 

막 와! 이 집 맛집이다! 와 어떻게 이런맛이! 이런 느낌은 아니고 오~~맛있는데? 내취향인데?? 같은 식당이었어요. 아마 집 근처였다면 한번씩 먹고싶을때 재방문 할만한 집?

 

 

 

 

 

탄두리 치킨이 진짜 그 인천 식당하곤 완전 다른 맛이 나서 신기했는데 문제는 맛이 기억이 안난다는거... 아 뭐였더라. 무슨 소스랑 맛이 똑같았는데 그때 생각나서 말하니까 분명히 짝꿍이 맞다고 했단 말이죠. 근데 기억이 안나요.. 읽다가 빡쳐서 나가실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인도 음식은 난이랑 같이 먹는게 특이하고 좋은 것 같아요. 비록 먹기는 힘들었지만...(깔끔하게 먹기가 힘들어서) 전체적으로 만족하면서 먹었었습니다. 일단 카레가 전에 먹었던거랑 맛이 다르고 맛있어서 좋았어요.

 

라씨는 제가 못찍었네요 ; 다먹고 나가기 전에 원샷해서 ㅋㅋ;

 

암튼.. 요기 사장님이(굳이 성별을 언급하고 싶진 않지만 서빙하시는 여사장님이) 스몰톡을 좋아하셨는데.. 저희를 처음에 가족으로 착각하셨고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고 나선 학생으로 오해하셨는데 그것도 그러려니 했어요. 왜냐면 전 동안이라 그런 오해를 너무 많이 받아서...얼마전 두끼에서조차ㅡㅡ;

 

그리고 사장님두 동안이셨어요. ㅋㅋㅋㅋ 뭔가 저한테 엄마뻘은 아니고 그렇다고 언니라하기엔 좀 애매한 나이대셨는데, 예상나이랑 10년정도 차이가 나셨던 것 같아요... 아무튼 요즘 사람들은 나이 상관없이 젊게 사는구나! 좋네! 생각했는데

 

갑자기 친구끼리 온게 신기하다고 친구가 아니라 꼭 부부같다고 하셔서 제가 진짜 머릿속으로 수많은 물음표와 ???????? 동공지진이 와가지고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웃음으로 무마하려 했는데... 두번이나 말씀하셔서 진짜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니 도대체 어케 아신거지...? 아니 진짜 개인정보 적고싶지 않고 혹시 이 글 보셨다가 기분 나쁘실까봐 적고 싶지 않은데 진짜 눈썰미가 정말 너무 좋으신 것 같아서 남기고 싶었어요.. 물론 그 자리에선 모르는척 했습니다만... 너무 신기했어요.

 

와 근데 전 정말 거짓말 잘치고 안들키고 잘 산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겉으로 보기엔 절대 들킬 수가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아신건지 그렇게 직격타로 맞아버리니까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진짜 대답을 못함... 

 

그런말 많이 들어요~ 라든가 우웩~ 하던가 뭔가 리액션을 했어야 했는데... 참 많은걸 배운 날이었습니다.....

 

진짜 저렇게 아무 정보도 없는데 뭐 티나는 부분도 없는데 알아채신 분은 살면서 처음이셨어요.. 진짜 아직도 신기함; 약간 불륜커플 이런거 잘 알아보실듯 ㅎ; 감이 좋으신건지 눈썰미가 좋으신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놀래서 심장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아무튼 추억도 있고 맛있는 집이었어요! 배도 엄청 불렀습니다. 아마 이렇게 적어버려서 저는 다시는 못갈 집이 되었지만... 나아중에 기억 못하실 정도로 시간이 지났을 때 다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게 입구에선 향신료 냄새가 그득하지만 막상 카레는 우리나라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입문용으로 좋을 것 같음.

 


 

 

 

후기

 

가격 뭐 다른건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데 그냥 커플 세트 하나만으로 가성비 좋다고 생각이 듦.
맛있었다. 특히 카레 부드러워서 내 취향...
배불러서 노래부르다 토하는줄 알았음.
위생 안에 되게 파스타집 같이 나름 분위기 있고 아늑함.
친절도 넘나 친절하심.
재방문의사 O / X 개인정보가......두렵지만.........아마 갈일이 생긴다면....?

 

 


 

장점

- 세트로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다

- 부드럽고 맛있는 커리

-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 양 겁나 많음

단점

- 좀 시간이 걸리는게... 아마 누락된 라씨 때문에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 듯.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 입맛은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한줄평 -

" 인도커리 먹어보고 싶으면 가보길 추천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