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파르타 입니다. 19번째 패스오브엑자일 공략은 바로 은신처 입니다.
은신처는 맵핑을 하거나 거래를 할 때 꼭 쓰게 되는 유저의 '집' 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필수입니다.
해서 은신처의 자세한 설정법과 용도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poe를 시작한지는 너무 오래전이라 은신처를 아예 처음 입장할 때 어떤식으로 뜨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니다.
그래도 액트를 미는 과정에서 헬레나 라는 npc를 만나고, 은신처를 오픈하면 이후 과정은 똑같을 겁니다.
액트를 밀면서 자연스럽게 해금되지 않을까요..?
은신처 들어가기
액트를 10까지 다 밀고 나서, 키락을 만나게 되면 스토리 진행상황이 에필로그로 넘어가실텐데요.
에필로그- 카루이의 바닷가 라는 마을에서 시작하시게 될겁니다.
여기서 키락에게 기본 퀘스트(지도장치 맵도는거) 를 깨고 나시면 , 계속 여기서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은신처로 가셔서 맵핑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은신처에 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무 마을에서든 거점을 누른 뒤, 맨 아래에 있는 파란색 아이콘을 누르시면 은신처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은신처로 이동이 된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은신처 변경
그럼 이제 세팅을 해야겠죠. 아마 처음이면 정리도 안되어 있고 그냥 기본으로 주어진대로 되어있을 겁니다.
은신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고, 액트 진행중 얻을 수 있는 것과 맵핑 중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것들 + 캐시 은신처가 있습니다.
은신처 종류를 고르는건 npc 헬레나에게 설정 가능합니다.
얘가 헬레나 입니다. 액트 마을에서도 보셨을 겁니다. 말을 걸어줍니다.
은신처 선택 을 눌러줍니다.
그럼 이렇게 가지고 있는 은신처 목록이 뜹니다.
마우스를 대면 어디서 발견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마우스를 댄 산호 은신처의 경우 6장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적혀있네요.
이게 위에서 말한 액트를 미는 과정에서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은신처 종류입니다.
핏빛 은신처에 마우스를 댔더니 지도에서 발견:진홍색 사원 이라고 뜹니다.
이런건 맵핑을 하다가 랜덤으로 나오는 은신처 종류중 하나겠죠?
캐시는 제가 산적이 없어서 아직 없습니다... 효율충이다보니 자꾸 보관함에 눈이 멀어서..
캐시 은신처의 경우 M 키를 누르시면 상점이 뜨는데
여기서 왼쪽 탭 중 은신처 를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은신처 사용법, 설정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은신처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은신처 입장 후, 게임 화면 오른쪽 하단을 보시면
이렇게 작은 세모 창이 있습니다. 클릭을 하면 창이 펼쳐지는데요.
이런 창이 뜹니다. 은신처의 전반적인 설정은 여기서 관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번째 칸인 편집을 눌러봅시다.
편집을 눌렀더니 갑자기 모든 아이템의 이름이 뜹니다.
말 그대로 편집은, 은신처에 놓여져있는 모든 아이템과 npc의 위치나 방향, 삭제 같은걸 관리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예시로 준을 클릭해봅시다.
준을 클릭했더니 아래에 노란 동그라미가 2개 생깁니다.
이렇게 npc나 물건을 클릭했을 경우 안쪽 동그라미를 누른 상태로 드래그를 하면 쉽게 위치를 옮길 수 있습니다.
요렇게요. 간단하죠? 그냥 클릭 후 옮길 곳으로 드래그하면 돼요.
그럼 이제 바깥 동그라미는 무엇이냐, 캐릭터가 서있을 때 바라보는 방향을 조절하는 키입니다.
안쪽 작은 원과, 바깥 큰 원 사이의 부분을 클릭 후 움직여보시면 회전 하는 모양이 뜨는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드래그 중이면 얼만큼 회전시킬지 모양이 뜹니다.
참고로 npc 뿐 아니라 물건들도 똑같이 배치 가능합니다.
그럼 불러오고 싶은 npc나 목록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다시 편집 버튼이 있던 메뉴로 돌아가봅시다.
2번째 칸에 있는 의자 모양의 버튼을 클릭해줍니다. 마우스를 대니 장식품이라고 뜨네요.
자, 버튼을 누르자 오른쪽에 창이 하나 생깁니다.
여기서 은신처에 배치할 아이템과 npc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휠을 내려보면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템들은 집꾸미기하는것처럼 은신처를 꾸미는 용도입니다.
거래하다보시면 아시겠지만 별 이상한 컨셉의 은신처도 많고, 귀엽거나 덕후 장인정신이 보이거나,
약간 건들면 안될 것 같은 사람의 은신처도 있습니다. 굉장히 다양하죠.
전에 거점에 울타리로 막아놨더니 외국 유저들이 한마디씩 꼭 말을 걸더군요... 웃으면서 드립을 한번씩 치고가더라구요. ㅋㅋ 그런 재미도 있습니다.
직접 만들어보셔도 좋고 다른 유저가 만든걸 불러와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꾸미는건 그렇다치고, 가장 중요한건 특수 라고 적혀있는 부분입니다.
특수 탭에는 여러 리그 컨텐츠와 관련된 것들이 모여있습니다.
예시로 올린 '거간꾼 투젠' 의 경우 탐험 컨텐츠를 한다면 필수로 써야하는 npc이지요.
이렇게 매번 마을로 가서 이용을 하는게 아니라, 여러 npc들을 은신처에다가 데려다놓고 이용하는 겁니다.
본인이 플레이하는 컨텐츠의 npc들을 은신처에 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npc마다 다른 리그 컨텐츠이므로 데려올 수 있는 조건은 모두 다릅니다.
저는 알바를 해금하지 않아서 이렇게 뜨네요. 마우스를 갖다대면 어디서 만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럼 투젠을 클릭해서 아까 설명드린 방법대로 은신처에 드래그해 놓고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파밍법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특정 npc들과 달리, 항상 은신처에 놓고 유용하게 쓰는 npc들이 있습니다. 필수라고 보시면 되겠죠.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가 맵핑을 하다보면 꼭 아이템을 판매해야하는 상황이 옵니다.그러면 npc에게 판매를 해야하는데, npc를 클릭 후 아이템 판매를 누르는 과정은 너무 귀찮습니다.
그럴 때에 단축키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컨트롤을 누른 상태로 npc를 좌클릭 하면 해당 npc가 가지고 있는 기능이 바로 뜨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투젠 npc' 의 경우 컨트롤 좌클릭을 하게 되면 아이템 흥정 창이 바로 뜨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마우스를 투젠한테 두고, 컨트롤을 누른 상태로 클릭을 합니다.
그럼 이렇게 아이템 흥정 창이 바로 뜨게 되어 두번 일을 안해도 되지요.
이를 이용해서 컨트롤 좌클릭을 눌렀을 경우 바로 아이템 판매 창이 뜨는 npc를 데려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변형 컨텐츠의 '테인 npc'와 6액트를 밀면 나오는 '릴리 npc '입니다.
두 npc 모두 컨트롤 좌클릭을 이용해 바로 아이템 판매창을 띄울 수 있습니다.
테인은 그냥 릴리 나오기 전에 많이 쓰던 npc입니다. 사실 릴리 한 명만 데리고 있으면 테인은 없어도 됩니다.
저는 그냥 쓰던대로 테인한테 파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릴리를 데리고 있는 이유가 2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릴리를 클릭하면
점술 카드 거래 창이 있습니다. 아아 나발리...
이걸 누르시면,
이렇게 카드 거래 창이 뜹니다. 여기에 다 모은 카드를 넣어 해당 아이템으로 교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거 모르는 뉴비 분이 옛날에 액트가서 그 머머리 수도승(이름이 기억이)한테 매번 카드 바꿨다는 글이 생각나네요...
두번째 이유는, 아이템 구입입니다.
릴리에게 아이템 구입을 누르시면 이렇게 스킬 젬을 전부 팝니다.
굳이 6장까지 가서 릴리에게 살 필요 없이, npc를 그냥 은신처에 놓으면 기능을 전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npc 키락도 필수 입니다. 특히 초반에요.
키락에게는 여러 맵들과 취소의 오브, 육분의를 뽑는 아이템을 살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맵핑 진행 과정에서 4돌 이라고 불리는 공허석과 아틀라스 패시브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은신처에 배치해두는 것이 유용합니다.
다시 장식품 메뉴로 돌아가서, 특수 탭에는 npc 말고도 보관함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보관함과 길드 보관함을 제외하고도 몇몇 리그는 해당 리그에 맞는 보관함을 제공합니다.
캐시로 살 수 있는 리그 보관함이 있고, 그냥 이렇게 따로 놓을 수 있는 보관함은 무료입니다.(사물함 이라고 명칭은 다르긴 하네요)
예시로 강탈 사물함을 보겠습니다.
똑같이 클릭을 해서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이게 뭐가 좋냐면, 강탈 컨텐츠와 관련된 아이템 있죠? 계약과 도면, 도둑의 증표 같은 것들이요.
그런 것들이 그냥 일반 보관함이 아닌 여기에 따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일일히 직접 걸어가서 아이템을 넣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굳이 쓸 필요가 없겠죠.
이렇게 맨 밑 오른쪽을 보시면 체크 표시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걸 체크를 하셔야, 인벤토리 창에서 강탈 아이템에 컨트롤을 누른 상태로 좌클릭을 했을 경우 (일반 보관함을 켜둔 상태임에도) 강탈 보관함으로 자동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고 쌓이면 굳이 도둑항구 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은신처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장식품 창 맨 밑에 있는 은신처 설정 입니다. 화살표시를 눌러줍니다.
그럼 이런 창이 뜹니다. 은신처의 권한 설정을 여기서 하게 됩니다.
당연히 거래를 하시려면 파티원 방문 허용은 하셔야 하고, 포탈 권한은
기본적으로 모든 유저가 입장 가능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은 자유입니다만 저는 친구만으로 해놓은게... 예전에 어떤 사람이 포탈에 들어가서 자기도 깨면 안되냐고 했다는 글을 봐서 .. 실제로 기웃거린 사람도 봤었기에 노파심에 막아놨습니다.
다만 막아두시면 다른 유저분들과 모여서 런 같은걸 하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까먹고 해제 안하시면 포탈 날려요 ㅠ
그 외에 노란 박스 안에 있는 아이콘은 캐시 아이템인 은신처 음악 재생기 입니다.
말그대로 은신처의 배경음악을 고를 수 있어요. 저는 없지만, 짝꿍이 있어서 압니다...
여기서 poe의 모든 배경음악중 어떤걸 은신처 배경음악으로 할지 마음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배경음을 끈지 오래라 ㅎㅎ; 배경음 틀어놓고 액트밀다 자고 템팔다 자고 해서 은신처 배경음악에 ptsd있습니다.
이외에 추출과 삽입은 본인의 은신처를 파일로 내보내는 것과, 다른 유저의 은신처 파일을 불러와 사용하는 것 같은데요. 굳이 자세하게 다루진 않겠습니다.
은신처같은 경우 다른 사람 은신처에 입장에서 파일로 뺴낼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허용 설정만 되어있다면요... (전에 어떤 외국인 유저 은신처가 너무 멋있어서 막 칭찬했더니 가져가라면서 알려줬었습니다. 그때 알았어요. 슬래시하고 hideout어쩌구 했던거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왜냐면 그때 튕김 버그 이슈 때문에 안된다고 말치다가 튕겼거든요 ^^)
은신처의 가장 핵심 용도인 타 유저와 거래하는 방법에 대해선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거래는 야수관이나 이번 선조리그 컨텐츠 같이 특정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다수는 은신처에서 하게 됩니다.
2022.10.10 - [게임/패스오브엑자일(Path of Exile)] - poe(패스 오브 엑자일)/ 2.거래하는 법 <뉴비 맞춤 공략글>
또 다른 핵심 기능으로는 맵핑이 있습니다.
키락에게 퀘스트를 받아서 하는 법은 아시겠지만, 은신처 장식품에서 지도장치를 배치하고 맵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식물 필터에 지도 를 검색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지도 장치를 배치하면 오픈하려는 지도를 넣어 포탈을 띄우실 수 있습니다.
맵핑 하는 방법에 대해선 따로 적겠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인 용도로 작업대가 있습니다.
작업대는 빈 접두어 or 접미어 자리에 원하는 특정 옵션을 비용을 주고 크래프팅 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작업대는 전에 오프컬러 설명할때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죠.
옵션 추가 뿐 아니라 홈 작업과 홈 색 작업, 다중 제작, 장막 옵션 등 여러가지 유용한 것들이 많습니다.
작업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올리겠습니다.
마무리
오늘 내용을 정리해드리자면,
1. 은신처는 유저들마다 한 개씩 갖고 있는 집 같은 기능이다.
2. 은신처는 타 유저와의 거래와 맵핑, 작업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을 한다.
3. npc 헬레나에게 은신처 종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변경이 가능하다.
4. 오른쪽 하단에 있는 설정 창에서 은신처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5. 포탈 권한과 내 은신처 입장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6. 은신처 아이템을 이용해 은신처를 집처럼 꾸밀 수 있다.
7. 지도장치를 이용해 은신처에서 맵핑을 한다.
8. npc를 데려와 은신처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9. npc 릴리에게 컨트롤 좌클릭을 해서 아이템 판매를 바로바로 할 수 있다.
10. npc 릴리는 카드 교환과 스킬 젬 구매 기능까지 있는 필수 npc이다.
11. 까먹고 안적었는데 키락npc도 필수입니다.
12. 각종 리그 컨텐츠 사물함도 배치할 수 있다.(굳이 해당 컨텐츠까지 안들어가도 되는 유용함)
13. 다른 유저들이 올려준 은신처를 불러와서 쓸 수도 있다.
개인적인 공략이기 때문에 무조건 옳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개개인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공략 내용 이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얼마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선에서 전부 대답해드립니다.
생각보다 길었네요. poe를 플레이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은신처에서 보낸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가... 각자의 마을입니다.
저는 이런 꾸미는 거에 취미는 없지만, 자유도가 높은만큼 즐겨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 스파르타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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